어느 날, 저는 깨달았습니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번 더 잘해야 한다고, 더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멈추면 세상에서 도태될까 두려웠습니다.
결국 몸이 부서지고, 마음은 바스러졌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저를 살아있게 하는 건
열정도 완벽도 아닌,
단지 하루하루 숨 쉬며 버텨낸 작은 용기라는 것을.
이 에세이는
무너졌다가도 다시 숨을 고르고,
자신의 속도로 살아내려 애쓴 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저의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1부. 시련만이 내 편이던 시간 (2-6화)
예상치 못한 몸과 마음의 고통 속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홀로 버텨내야 했던 절망의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숨 막히는 무력감과 내면의 부정적인 목소리에 갇혀 있던 시간들입니다.
2부. 흔들리며 찾아낸 내 안의 빛 (7-11화)
깊은 어둠 속에서도 저를 다시 숨 쉬게 한
작은 불씨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상담이라는 구명조끼를 만나고,
가장 아팠던 관계 속에서 비로소 제 마음을 꺼내 보이며
흔들리면서도 빛을 향해 나아갔던 발걸음의 기록입니다.
3부. 절망 속에 피어난 나 (12-16화)
과거의 아픔과 화해하고,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현재 진행형의 여정을 나눕니다.
이제는 저를 힘들게 한 것이 다름 아닌 저 자신이었음을 깨닫고,
저만의 안전지대를 만들며 삶을 다시 써 내려가는 용기를 이야기합니다.
아직 불안정하지만,
오늘도 살아있기에 —
저는 숨 쉬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를 이토록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은,
가장 깊은 시련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부. 시련만이 내 편이던 시간]의 첫 번째 이야기,
‘허리가 날 배신한 날’에서 그 시작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