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르투의 뜨거운 여름을 걸으며 생각했다
이곳에서의 삶은 천천히 발효되는 와인 같다고..
서둘러 마시면 쓴 맛뿐인 날들이,
포르투의 햇살 아래선 천천히 익어 간다.
오랜 돌계단, 조용한 강물, 골목을 뒹구는 햇살마저도
시간을 재촉하지 않는다.
그리곤 내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냐는 질문을 던진다.
가장 깊은 위로는 빠른 답이 아니라, 기다려주는 풍경 속에 숨어 있다는 걸
오래 숙성된 레드와인 같은 도시에서 지혜를 얻는다.
여행을 통해 위로 받는 삶의 순간이 있습니다. 우리의 본능에 내재된 DNA가 여행입니다. 여행이 삶을 지혜롭게 인도합니다. 나의 글이 길을 열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