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하루

by Dam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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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가장 익숙한 것을 만나는 일

멀리 떠나 비로소 가까웠던 것들의 윤곽을 그려보는 일

지나간 모든 계절들, 다시 오지 않을 오후

그 모든 것이 당신이다.

향기로, 바람으로, 석양으로

그리곤 일렁이는 그리움

여행 가방에 옷가지보다 많은

기억을 담으며 또,

무심히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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