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위해서
주제넘게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brunch.co.kr/@857bd4e3f8b84b0/16
그리고 지금은, 저를 영어에 두었습니다.
대학원 시절, 삼성 시절, 늘 입으로만 영어공부 해야지 해야지 떠들었지만
정작 아무것도 안했던 내가
이제 정말 살아남기 위해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은,
YouTube, Netfilx 등의 platform으로 자신이 계획을 세우거나..
시간을 내어 영어 공부 계획을 세우고 했겠지만
저는 시간이 모자란 직장인인 관계로..
영어 공부 계획을 세울 시간을 돈으로 샀습니다.
1. 어학원 등록
1:1로 저를 care해주는 영어 선생님을 구했습니다.
오늘 첫 수업이었고,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2. Cambly 결제
찾아보니, 화상 영어 회화 플랫폼이 있더라구요.
프로모션 받고 뭐하고 나니 일주일 3번, 하루 30분 영어로 대화하는데 한달 10만원정도 들더군요.
술 한번 안마셨다 생각하고 한번 등록해 봤습니다.
아직까지는 나와 맞는 Tutor를 구하는 단계라 10분씩 나눠썼지만,
좀 맞는 분이 생기면 그때부터 30분으로 늘려볼까 합니다.
생각없이 계속 떠들다 보니, 나의 부족한 문법 실력과는 별개로 뭐라도 떠들 수 있겠더군요.
회화 선생님에게 배운 내용들을 기반으로 이사람들과 한번 대화를 계속 나눠봐야 겠습니다.
3. YouTube 공부
생각보다, 유튜브에 퀄리티 높은 무료 강의들이 많습니다.
제가 요새 보는 channel은, "구슬쌤", "글로리아영어" 입니다.
출퇴근시에 틀어놓고 듣고 보고 따라하고 있는데, 아직 입에 안익어서 인지 실제 회사에서 얘기 할때 바로바로 나오는 수준은 안됩니다..만..
그래도 한번씩 대화할때, '엇, 유튜브 선생님이 알려주셨던 phrase다!' 하는 것들이 나오면 신기하더라구요.
그런 것들은 다음부터 안까먹고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실전 영어...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모든 회사 업무는 영어기 때문에
회의가 많은 날에는 하루종일 영어를 보고 쓰고 듣고 말하고 해야 합니다.
부족한 영어 실력에 배워야 할 것들도 많아서
회의에서 나오는 내용의 절반도 못따라갈 경우도 많지만... 계속 반복 반복 반복 중입니다..
언제쯤 영어가 편해질런지..
예상했던대로,
과거의 내가 생각했던 미래의 나는 결국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결심은 쉽고, 과정은 어려운 것 처럼, 아직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계속해서 버텨보겠습니다.
Giving myself a big pat on the back (Thanks 구슬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