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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온 Jan 19. 2020

긍정적인 선택의 응용

자기 관리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현실에 영향을 주는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특정 선택이 잠재의식 속에 심어지면 차츰 현실로 모습을 드러낸다.

무의식에 반영되는 선택은 한두 번에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한 방향의 선택들이 쌓이고 나면 점차 현실에서 그와 비슷한 에너지의 상황이 많이 펼쳐진다.


예를 들어 차를 타고 가면서 앞에 느리게 가는 차 때문에 짜증을 내고, 이웃의 소음 때문에 화를 내는 일이 자주 있다면 점차 자신의 현실에서 짜증낼만 한 일이 더욱 많이 벌어질 것이다. 반대로 사랑과 감사를 느끼고, 잠재의식에 심으면 사랑과 감사를 느낄 상황이 더욱 끌려온다.


여기서, 자신이 선택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부분이 있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면 본인의 선택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외부 상황에 대해 거의 조건 반사적으로 반응을 하는데, 이렇게 반응하려 할 때 본인이 선택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앞 차가 느리게 가더라도, 아차! 내가 짜증이 나려 하는구나! 감사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전환해야겠다! 고 생각할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을 의식적으로 알아차리면 자신의 선택지를 넓힐 수가 있다. 넓어진 선택지 중에서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내리면 된다.


선택을 가장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자기 관리'부분이다. 우리는 사실상 자신에게 좋은 선택을 한다기보다, 그 순간에 충동적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나를 포함한 요즘 사람들은 틈만 나면 핸드폰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SNS에 글을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별로 유익하진 않지만 흥미 있는 읽을거리를 찾으며 시간을 보낸다.

나는 의식적인 선택의 힘을 적용하여 핸드폰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핸드폰을 덜 보면 생체 에너지가 그만큼 덜 사용되어 다른 곳에 에너지를 쓸 수 있고, 눈도 덜 나빠지게 되는 나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마음을 먹는 것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지만, 하루를 살며 특정 순간에 핸드폰을 보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자제력으로 목표를 이루기보다는, 매 순간 본인에게 유익한 선택을 한다는 느낌으로 긍정적인 방향의 선택을 한다면 선택의 순간이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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