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독에서 벗어나기
일을 줄이고 싶은 것도 맞지만
여가 시간에 일에 대한 생각을 끌고 오지 말 것
처음에는 맡은 일을 잘하고 싶은 열정으로 여가 시간에 일에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곤 했다. 깊이 있는 내용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고, 출근해서 찾은 것들을 적용하며 잘 되면 뿌듯한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점차 그것이 심해져 점점 더 많은 일을 여가 시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끌어오기 시작하는 나를 발견했다. 어느새 여가 시간에 일을 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조금 허전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일은 출근 시간에 진행해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차주에 진행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번씩 일정을 확인하는 것을 즐겼다. 계획을 확인하고 일을 생각하는 것을 즐겼지만, 너무 많이 할수록 몸이 힘들어져 갔다.
할 일을 마치지 못했다면 주말에 근무를 하여 진행할 수는 있지만, 할 일이 없는 데에도 일에 대한 생각을 끌고 와서 계획을 세우고 점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일에 대한 생각을 쉴 때 끌고 오지 않기로 결심했다. 사실, 계획은 한번 세워두고 쉴 때에는 잊어버리고 덮어 두었다가 출근해서 다시 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자꾸 계획을 확인하는 그 습관을 버리기로 했다.
출근을 한 뒤에 계획을 다시 봐도 잘 해낼 수 있다. 회사에 있는 동안에만 일을 해도 모두 끝낼 수 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을 상기했다.
참고) 일 중독 테스트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일 중독일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