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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온 Jun 16. 2019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을 때가 어른

자신이 꿈꿔 왔던 것을 하나, 둘 이루기..

  꿈이 많아서 문제?

  꼭 하나의 꿈 다음에 다른 꿈을 가져야 할까?

  '아니, 동시에 여려 꿈을 꾸면서 실현시킬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을 다니며 작가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제과 제빵이나 자격증을 따는 등 관심 있던 분야에 도전할 수도 있다. 나는 연구직의 회사원이지만 나중에 사업체를 꾸릴 계획이 있어 경제 흐름 트렌드나 마케팅에 관한 책을 꾸준히 읽고, 흐름을 정리해나가고 있다. 또, 인간의 운명에도 관심이 많아 사주 명리학 공부도 하고 있다. 명리학 공부를 한지는 5년 정도가 되었으며, 간단하게 주변 사람의 사주를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취미도 있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학원을 열 수 있는 자격증을 따 놓았으며, 에세이 책을 출간할 계획, 차후 음반을 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나도 한때는 삶의 무게를 버거워한 적이 있어, 본분 일을 제외하고는 다른 활동은 거의 하지 못하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나이를 조금 더 먹어가면서 삶을 여유롭게 볼 줄 알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즐기는 삶을 살게 되었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 말고도,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하나의 꿈이며, 이루고 나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꿈을 실행하고 있을 때 세상은 재미있어진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일을 일주일에 몇 시간씩이라도 조금씩 수행해 갈 때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삶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삶에 대해 사랑을 느낄 때 타인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세상을 밝힐 힘 또한 생긴다. 자신이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을 도울 마음이 나고, 마음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세상의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 나갈 수 있을 때 진짜 어른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목록을 시행할 능력이 생겼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숙한 면이 많을 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가 어렵다. 미숙한 면이 많을 때에는 일상의 일이나 해야만 하는 일만 하더라도 쉽게 지치고, 어디서 시간을 내야 하는지도 잘 모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가 부족하여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는 것일 수도 있고, 자신의 성향을 미약하게만 알고 있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 정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또, 좋아하는 것을 알고는 있어도, 그것을 하기엔 너무 게으르거나 용기가 없을 때, 혹은 꿈만 꾸고 구체화시켜 실행하지 못할 때, 또 체력이 미약해 해낼 힘이 없을 때, 정신적으로 복잡하여 집중할 수 없을 때 좋아하는 것을 실행할 수가 없다.


   이러한 점들은 성숙해짐과 동시에 하나씩 해결이 되, 좋아하는 것을 시행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본업이 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체력과 부지런함이 생기고, 어떠한 방향으로 노력을 하면 작은 성취라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지혜가 생기고, 삶 속에서 단련이 되어 불안해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즐길 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꿈꾼 것을 꾸준히 시행해 나가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시행하고 나면 삶에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 자체로도 행복의 에너지를 받고, 성취감도 느끼게 되고, 조금씩 성취를 해 나가면서 성공의 길로도 한걸음 다가서게 되기 때문이다. 소망이 있는 곳에 재능이 있다고 했다. 자신이 좋아하고 꿈꾸는 이 자신의 재능이 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소망이 있다면 작지만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신이 소망하는 분야로 직업을 갖지 못했더라도 방법은 있다. 직장에서도 다양 일을 하는 부서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고 흥미가 끌리는 작업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 내에서는 다양한 업무를 서로 분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업무 저 업무를 시도해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 맞는 작업으로 찾아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 맞는 일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그리고 움직여 보는 것이다. 노력을 들이면 자신과 좀 더 잘 맞는 업무를 맡을 수 있고, 그 길로 걸어갈 수가 있다.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 일을 하는 사람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본인도 행복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업무를 맡으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세밀히 파고들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자리를 튼튼히 잡을 수도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고,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다. 나는 이 말을 '자신의 소망, 재능, 생각, 감정 등을 이해하고 있을 때 삶을 더 잘 꾸려나갈 수 있다'라고 재 해석하는데, 모든 면에서 자신을 잘 알아야겠지만,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노력을 기울여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시행할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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