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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사우스햄튼의 언성히어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사우스햄튼의 상승세는 우연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확실한 컨셉과 플랜A를 구축했다. 강력한 전방압박, 4-2-2-2 대형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사우스햄튼의 전술이다.


이와 같은 체제가 자리잡기 시작한 건 레스터에게 0 대 9라는 역사적인  대패를 당한 시점부터다. 이 대패가 오히려 사우스햄튼의 정신력이 재무장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우스햄튼의 축구가 잘되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중원의 핵심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리그 전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3골 1도움을 올렸다. 대부분 좌측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데, 사실상 박스투박스에 가까운 롤을 소화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전지역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길 정도다.


워드 프라우스의 장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게시된 사진을 보라. 뉴캐슬전 그의  전진패스, 파이널 서드로 향한 패스를 나타낸다. 팀 내 가장 많은 수치다. 


이 밖에도 터치 101회, 패스 87회, 키패스 2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2회, 크로스 블록 2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우스햄튼의 빌드업, 공격 전개, 압박, 수비 모든 면에서 핵심적인 선수임을 증명하는 지표다.


사실 워드 프라우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데드볼 상황에서만 특출난 선수로 비춰졌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홀딩, 리커버리, 빌드업 등 다영한 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활약을 시즌 내내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 빅클럽으로의 이적도 충분히 가능하다. 과연 워드 프라우스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정말 기대가 된다.



https://in.naver.com/dan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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