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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반 더 비크의 필요성


맨유 vs 사우스햄튼 경기에서 나온 반 더 비크의 전환 패스다. 사우스햄튼이 수비 라인을 극도로 전진시켰고 경기 막바지였다는 상황적 이점이 있긴 하지만 그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 중 하나다.

이날 반 더 비크의 경기력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나, 필자는 그가 향후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판단한다. 다이아몬드 4-4-2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분명 포그바에게 없는 것을 채워줄 자원임이 확실하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과 착실한 수비 기여 면에서 말이다. 물론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가 아직 몸에 완전히 익지 않은 모양새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다.

이와같은 반 더 비크의 활약 덕분에 앞으로 솔샤르가 중원을 구성함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가져 갈 수 있게 됐다. 프레드, 브루노, 반 더 비크, 포그바, 맥토미니, 마티치라는 막강한 중원을 구축한 솔샤르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 더 비크는 6번, 8번, 10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스쿼드의 풍성함, 전술적 다양성, 경기 내에서의 전술 변화 등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시간이 거듭될수록 이와 같은 반 더 비크의 멀티 능력은 맨유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반 더 비크는 맨유에 꼭 필요한 선수다. 언젠가 맨유의 중심은 반 더 비크가 될 것이다. 이제 막 그의 커리어가 시작됐을 뿐이다.



https://in.naver.com/dan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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