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by 김단아

고등학교 때

한 남자아이가

세 번이나 내게

고백을 했다.


나는

세 번 다

거절했다.


연애는

가진 사람의 일 같았으니까.


나도 좋아한다는 말을

마음속에서만

키우다 말았다.


그러니까,

나는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고

어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