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서련 Jul 15. 2023

빨간실 드레드 헤어 아저씨
(feat. 대머리)

얼마 전에 운전을 하는 중에 횡단보도에 서 있는 흑인 아저씨를 보았다. 나이가 좀 있어서인지 실제 머리는 회색이랑 하얀색이었는데 머리 끝은 빨간색 실과 드레드를 땋아 어깨까지 내려오는 길이였다. 


정수리 부분은 대머리였다. 


대머리일지라도 멋을 낼 수 있는 카리스마에 압도당해 한참을 쳐다보았는데 운전 중이라 차마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대략적인 느낌은 영화 제5원소에 나오는 디바 느낌이랄까. 나중에 소설쓰면 한번 출연시키고 싶은 실제 인물이었다. 까먹지 않게 기록해두기 ㅎ

매거진의 이전글 찻길에 우뚝 서서 나를 마주 보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