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운전을 하는 중에 횡단보도에 서 있는 흑인 아저씨를 보았다. 나이가 좀 있어서인지 실제 머리는 회색이랑 하얀색이었는데 머리 끝은 빨간색 실과 드레드를 땋아 어깨까지 내려오는 길이였다.
정수리 부분은 대머리였다.
대머리일지라도 멋을 낼 수 있는 카리스마에 압도당해 한참을 쳐다보았는데 운전 중이라 차마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대략적인 느낌은 영화 제5원소에 나오는 디바 느낌이랄까. 나중에 소설쓰면 한번 출연시키고 싶은 실제 인물이었다. 까먹지 않게 기록해두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