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콘텐츠를 배운 친구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빵 뜬 친구들이 있다.
진짜 하루 아침에 갑자기 다른 세상 사람이 된 것 마냥
(물론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런건 하나도 없지만)
어쨌든 겉으로 드러난 성과가 진짜 훅
커져서 엄청 잘 나가가게 된 친구들..
틱톡 인플루언서가 되서 이제 예능에서도 보이는 친구,
20만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해서 매달 돈은 충분히 들어오는 친구,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대박이 나서 굿즈/캐릭터 판매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여기저기서 계속 협업문의가 쏟아지는 친구..
그냥 나 자신이 답답해서 푸념을 늘어놓아 보는 거다.
내가 열심히 안 살았나?
내가 뭘 잘 못 했나?
나름 열심히 산 것도 같고,
특별히 잘못 했다고 하기도 뭐하지만
그렇다고 이렇다할만한 성과가 나타나지도 않았다.
한 친구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니가 만드는 콘텐츠가 늘 자주 바뀌다보니
네가 이번에 만든 VOD도 신뢰가 안 가서 구매가 망설여질것같다고.
2년반 전에 시작했던 니 춤수업
일주일에 1회씩이라도 정말 절대 빠짐없이 쭉 진행했다면
넌 지금 뭐가 되도 됐을 거라고.
아마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저 위로 올라가 있었을 거라고.
넌 충분히 그만한 힘도 있고, 끼도 있는 앤데
꾸준히를 하지 않아서 지금 이것도 저것도 아닌거라고.
조금 불편한 말이긴 했지만
동의가 많이 되서 한 3주전즘에 들었던 말인데
계속 머릿속을 맴도나보다.
그래 뭐
이유는 간단하다.
난 아직 나다움을
세상이 원하는 방식으로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방법을 못 찾은 것 같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계속
하다 말다를 반복하면서
뭐가 좋을지 간을 보는 것 같다.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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