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랑 스쿠버다이빙은 다른 거야?

"프리다이빙은 또 뭐야?"

스킨스쿠버와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다이빙에 관한 다양한 용어가

여기저기서 사용되고 있다.
다이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이처럼 미묘한 용어의 차이는

적지 않은 혼란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특히, '스킨스쿠버'와 '스쿠버다이빙'의

차이가 무엇인지,

어떻게 부르는 게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보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장비(호흡기와 공기탱크)를 사용한 다이빙은

'스쿠버다이빙'이라고 칭하는 게 올바른 표현이다.
'스킨스쿠버'는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을 합쳐서 부르는 표현인데,

전반적인 잠수 행위에 대해 표현하려다 보니

이런 혼합된 용어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unsplash.com

다이빙은 호흡 장비 사용의 유무에 따라 구분된다.
스쿠버 장비를 사용해서 물속에서 호흡하며 머무르는 행위는 '스쿠버다이빙'이라 칭한다.
이 외에, 호흡 장비의 도움 없이

본인의 호흡을 참으며

잠수하는 행위를 '숨 참기 다이빙'이라 한다.
위에 언급한 '스킨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은 '숨 참기 다이빙'에 포함된다.
본인의 호흡을 멈춘 상태로 잠수한다는 의미이다.
즉, '스킨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할 때에는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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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스킨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의

차이는 뭘까?
사실 두 용어는 거의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
잠수의 목적에 따라 미묘하게 구분될 뿐이다.
스킨다이빙은 5~10m 정도의 낮은 수심에서

수중활동을 즐기기 위해

잠수하는 행위를 말하는 반면,

프리다이빙은 보다 깊은 수심에 도전하며

다이빙하는 시간과 깊이를 경쟁하는 스포츠이다.

프리다이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이빙하며 바다를 즐기기도 하지만,

종목 자체의 목적은

본인의 한계를 계속해서 돌파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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