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은 뭔데?

주위의 다이버에게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다면 아마 모두 다른 이유를 말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꼽는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은
무중력 상태의 편안함, 버블 소리에서 느낄 수 있는 평온함, 아름다운 수중환경, 푸른 바닷속의 뻥 뚫리는 시원함, 소리가 차단된 고요한 세계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처럼 많은 이유가 있다는 것은 이 스포츠의 매력이 엄청나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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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에는 그냥 압축공기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좋다. 압축공기를 활용해서 호흡을 조절함으로써
바닷속에서의 내 행동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안 쓰던 근육을 씀으로써 내 새로운 능력을 개발한다고 해야 할까?
내게 처음으로 다가온 매력은 이것이지만,

이 외에도 푸른 수중세계의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 아름다운 수중환경과 매력적인 해양생물들을 관찰하는 재미 등의 매력 또한

매 다이빙마다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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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이빙의 세계가 끝이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내게는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이 스포츠는 정말 끝없이 확장 가능하고
지금도 어디선가 새롭게 확장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이빙에 대한 관심과 노력, 금전적 여유와 시간만 있다면 정말이지 계속해서 새로운 다이빙을 시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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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는 '레크레이셔널 다이빙'이란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더 깊은 수심으로 들어가는 '테크니컬 다이빙'에서는 아직 시작도 못해본 '텍알못'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이빙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다이빙 요령, 새로운 장비들과 그것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 다이빙 목적에 따른 다양한 다이브 시스템과 이론들,

수중 사진, 복잡하게 얽힌 해양생태계의 신비와
해양생물들의 놀라운 습성, 깊이에 따른 가스 사용법 등 너무나도 방대하고 매력적인 영역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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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점이 다이빙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미약하게나마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했을 때, 알고 보니 더 큰 세계가 있었고
내가 아직 배우고 싶고, 배울 수 있는 게 끝도 없이 남아있다는 사실.

그 사실이 내 가슴을 뛰게 하고 내 몸에 전율을 일으켰다.
나는 그렇기 때문에 다이빙을 사랑한다.
여러분도 한번 이 멋진 세계에 발을 담가보는 건 어떨까?
다른 건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 어떤 위대한 다이버도
오픈 워터 코스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의 가장 훌륭한 다이버는
여러분 또는 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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