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순 간

by 흔들리는 민들레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다.

필요한 물건도,

필요 없는 물건도

죄다 담는다.



사려고 담는 건지,

사지 못해서 담는 건지.

여하튼 담는다.



장바구니는

사기 위해 담는 바구니인데

나는 보관 바구니로 쓴다.



살 거다.

다만, 지금은 아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