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네 잎 클로버

순 간

by 흔들리는 민들레




우리 집 앞에는
네 잎클로버 스팟이 있다.

그 귀하다는 네 잎클로버가
뭉텅이로 자라 있었는데
어느 날
모조리 사라져 버렸다.

알고 보니 어떤 할머니가
네 잎클로버를
잡초 뽑듯
다 뽑아 버리셨다.

내 머리카락이 뽑혀 버린 듯
안타까웠다.

밤낮으로 지키고
앉아 있을 수도 없고…

님아,
제발 그 네 잎클로버를
뽑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