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e Feb 06. 2019

어서 와 제주의 겨울은 처음이지?

#1. <효리네 민박 2> Ep.1 리뷰

변한 듯 변하지 않은 이곳
서준이가 봤으면 엘사 공주가 흑마법을 부렸다 할 제주 겨울

시즌 1의 인기에 힘입어 약 6개월 후에 시작된 시즌 2. 확 바뀐 계절 외에 어떤 점들이 바뀌었을지 시작부터 궁금해진다.

 



효리네 요양원?


참 좋은 목표입니다

시작부터 시즌 1을 돌아보며 시즌2에 진행 방향에 대해 의견 나누는 상순 효리 부부. 기상 알림과 요가 수업을 없애고 고기를 양껏 먹여서 민박객 모두의 얼굴을 뽀얗게 만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계획한다. 추운 겨울의 인간 본성에 적합한 진행 방향에 박수 짝짝짝.


단, 효리의 방송 센스와 흥이 그 잔잔한 계획을 가만히 놔둘지는 지켜봐야 알 일


시즌 2의 직원은 윤아


시즌2의 직원으로 전격 발탁된 윤아

생각보다 빠르게 새 직원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시즌1과 다르게 영업일 전에 바로 투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작의 직원인 아이유와 다른 점은 '운전 가능 + 요리 실력자 + 예능 센스' 정도? 제작진 내에서 여러가지를 고려해 뽑은 직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10년 전에 이미 예능에서 조우한 걸그룹 선후배

생각해보니 회장님과도 이미 알고 있는 사이. 소녀시대 <Gee> 로 천국의 인기 시동걸 때 회장님 대표 예능이 된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해 알고 있는 사이란다. 걸그룹 및 예능 선후배의 센스 돋는 케미가 어느 정도 예상되는 부분


회장님이 편하다고 하십니다

그래. 프로그램 이름이 효리네 민박인데 본인 마음이 편하면 그걸로 만사형통인 것이다. + 브금으로 소녀시대 노래도 아주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


콘테나라고 들어보셨나?


제주에서 귤을 세는 단위로 쓰고 있는 '콘테나'

회장님이 귤 따러가기 전에 "귤 한 두 콘테나 정도 따면 되나?" 라고 하신 거 들은 사람? 1boon 일 할 때 이 콘텐츠를 보지 못했더라면, '콘테나' 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을텐데


이 노란색 용기를 콘테나라고 부른다고 한다. 귤 몇 개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순 사장님 말에 의하면 하나 가득 담으면 20kg 정도 된단다. 손님들 손 노래지도록 먹어도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제주인들의 스케일에 다시 한 번 박수 짝짝짝


여전한 요가 수업


사히타 프라나의 주문(?)

인도풍의 음악과 함께 볼 수 있는 요가원 밖에서 찍은 전경 그리고 선생님의 동굴 목소리는 <효리네민박> 요가 수업의 시그니처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 것도 신기하고 일어나서 요가원까지 차를 타고 가는 것도 신기할 건 여전한데, 그 와중에 겨울이라 밖이 매우 컴컴한 것이 포인트. 나처럼 아침잠 많은 사람에게 아침 요가란 평생 만날 수 없는 인연 같은 것


직원의 잇 아이템


서 있는 와플 기계는 또 처음 보네

시즌 2의 재미 중 하나는 직원이 가져온 잇 아이템 구경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등장한 것은 바로 '와플 기계'인데, '그래 봤자 와플 기계지' 라고 생각하며 뷔페에 가면 디저트 코너에 있는 와플 기계를 생각하던 찰나


생각보다 퀄리티 있는 비주얼! 회장님 말 따나 '파는 것 같은' 비주얼이다. 호기심이 생겨 바로 검색해보니 독일산 기계이고 5~6만원 정도 한다. 순간 혹했지만 정작 해 먹을 횟수는 적다는 걸 스스로 인지했기에 깔끔하게 포기..


회장님은 지극 정성으로 준비해온 윤아를 칭찬하고 오늘따라 유독 예쁘게 내리는 눈과 함께 첫화는 잔잔하게 마무리




첫 손님의 정체는?


5인조의 살벌한(?) 대화

에피 말미에 첫 손님의 정체가 공개되었다. 화려한 먹방을 예고하며 마티즈도 거뜬히 들 수 있다고 하는 이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는 다음화에 바로 나오겠지요


(단종이 되서 그런가 마*즈라고 안하고 마티즈라고 상호명을 바로 자막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