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어려움, "방어기제 모습" 알기

갈등 상황에서는 즉각적 만족으로 긍정성 회복하기

방어기제는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심리적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동료와 대화하다가 무리한 요구를 받을 때, 상대에게 미움이나 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나중에 집에서 운동이나 취미에 몰두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방어기제의 ‘대치’ 전략입니다.

'투사’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특성을 돌리는 방어기제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을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나쁜 감정을 준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어떤 방어기제이든, 우리는 자신을 보호하고자 할 때 불안한 신호 현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프로이트의 성격 이론에 따르면, 초자아는 도덕적 규칙에 옳다는 것만을 강조하고 무리하게 요구합니다. 자아는 현실적 요구와 초자아의 기대 사이의 균형을 위해 애쓰며, 원초아는 본능적 충동을 만족시켜주길 바랍니다. 이 세 부분이 상호작용하면서 우리의 행동과 반응을 형성합니다.

불편한 감정이 나타날 때, 상대를 공격하는 행동만을 취한다면 초자아의 도덕 원리에만 따르고 심판을 내리려는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는 도덕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친절하고 반듯한 자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나의 순수하고 자율적인 의도와 자기실현의 감정들의 경험은 무시되고 소외하는 자아의 모습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욕구의 본능적 충동을 따라주며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자아의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 초자아의 모습만을 지키는 경향이 강했다면, 즉각적인 만족을 위해 행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편한 감정을 경험했을 때 자신에게 맞는 만족감을 찾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감정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또한 타인이나 가까운 관계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고 도와주기를 바라는 의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이를 몰라주면 공격적인 행동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결국, 자아는 초자아의 기대 수준을 현실적으로 바로잡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계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은 방어기제의 속성을 이해하고 다루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 노력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