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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장프로젝트 Nov 30. 2020

화장품도 친환경일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생각하면 환경을 보호하는 일을 미룰 수 없다.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행동을 실천할수록 바꿔야 할 것들이 많다. 매일 쓰는 화장품도 친환경적일 수 있을까? 환경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찾아봤다.




리필 팩으로 환경을 지켜라 

아로마티카 
식물 에센스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뷰티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를 위해 2016년에 리필팩을 도입했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리필 제품 사용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린다. 덕분에 본품 대비 리필제품 구매 비율이 7:3에서 5:5까지 올라왔다. 샴푸, 클렌저 등 9종의 리필 제품을 판매 중이다. 본품은 재생 가능한 유리용기 또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에 담는다. 포장재 역시 재활용 가능한 지류만 쓴다. 한편, 다 쓴 제품 용기를 분리 배출하는 상세한 가이드를 전달한다.





종이 패키지에 화장품을 담다 
톤28 

연간 2억마리의 동물이 플라스틱 섭취로 죽어가고 있다화장품 용기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28은 화장품 성분은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환경에 영향을 덜 주는 용기를 개발했다약 500번의 테스트를 거쳐 한국관경공단의 인증을 받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다화장품을 다 쓴 다음에는 종이 용기를 물로 헹군 다음 폐지와 구분해 배출하면 된다캡은 알루미늄스파우트는 PE이므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폐기물 제로화에 앞장서는 비건 화장품
멜릭서 

아직 채식주의가 자리잡기 전에 채식주의 개념을 화장품에 도입한 한국 최초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다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는 채식주의 화장품을 만들고친환경 인증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제품과 관련한 모든 것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하는 테라사이클과 함께 공병재활용 캠페인 미사이클(me:cycle)을 벌인다공병 재활용에 동참하면 적립금을 주는데적립금을 받기 위해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나로부터 시작해 모두에게 돌아오는 변화'를 경험하는 데 가치를 둔다. 대표 제품은 녹차잎과 햄프시드로 만든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 오랫동안 채식을 한다고 알려진 배우 임수정과 협업해 만들었다.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튼튼한 상자
체이싱래빗 

화장품을 살 때 샘플 제품을 발라보거나 색상을 보고 제품을 고르면 작은 상자에 담긴 새 제품을 꺼내준다고른 제품이 제대로 들어있는지컬러가 맞는지 상자를 열어 확인해본 다음다시 종이 봉투에 담아 포장해주는 게 일반적인 풍경이다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완충제로 한번 더 싼 다음 박스에 담아 보낸다제품을 만나기 위해서는 포장지를 뜯고 또 뜯어야 한다작은 화장품 하나에 딸려오는 쓰레기가 왜 이렇게 많은 걸까비건 스킨케어를 표방하는 체이싱래빗이 유통 과정에서 변질과 손상을 막으면서도 튼튼한 화장품 상자를 도입했다온라인 주문을 하면 종이 완충제로 싼 다음 종이봉투에 쏙 담아 종이테이프로 봉해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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