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린 라이프’를 지향하는 이유가 ‘나’의 행복과 건강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것들이 달라졌죠. 단순히 나만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 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고민하는 ‘그린 피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경채볶음밥 (1인분)
삼시 세끼 차리기가 번거로울 때 별미 볶음밥으로 추천합니다. 청경채 한 가지 채소만으로 볶음밥을 만든다는 게 생소할 수 있지만 청경채와 연두, 두 가지만 있으면 풍미 가득한 볶음밥을 맛볼 수 있어요.
재료 밥 1공기, 청경채 3포기, 포도씨유 2스푼
양념 요리에센스 연두 1스푼
1 청경채는 잘게 썰어요.
2 달궈진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청경채를 볶아요.
3 ②에 밥을 넣고 볶다가 연두로 간해요.
당근카레(2인분)
당근만으로도 그럴듯한 카레 요리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어요. 당근을 볶은 뒤 갈아 향이 강한 카레 가루와 섞어 달콤한 카레 요리를 만들어봅니다. 당근 특유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드러운 당근 카레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재료 당근 1개
양념 요리에센스 연두 1스푼, 카레 가루(순한 맛) 2스푼, 옥수수유 1스푼, 물 250ml
1 당근은 가늘게 채 썰어 달궈진 팬에 옥수수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서 볶아요.
2 볼에 연두, 물, 카레 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게 잘 풀어요.
3 ①에 ②를 붓고 5분간 저어가며 끓여요.
4 ③을 믹서에 곱게 갈아요.
달래떡볶이(2인분)
특유의 알싸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달래는 봄철 대표 채소로 꼽히죠. 봄향기 물씬한 달래를 넣어 맵지 않은 떡볶이를 만들어보세요. 출출한 저녁시간 야식으로, 주말 오후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봄날의 떡볶이를 소개합니다.
재료 달래 1줌(60g), 조랭이떡 2줌(200g), 포도씨유 1스푼
양념 요리에센스 연두 1/2스푼
1 달래는 뿌리에 묻은 흙을 꼼꼼히 씻어낸 뒤 잎 부분은 잘게 썰고 알뿌리는 칼등으로 으깨요.
2 조랭이떡은 따뜻한 물에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요.
3 볼에 조랭이떡을 담고 연두와 포도씨유를 넣어 고루 버무려요.
4 달궈진 팬에 ③을 넣고 노릇해지도록 볶다가 달래를 넣어 볶아요. 달래는 2분 이상 볶아야 매운맛이 줄어 아이가 먹기에도 좋아요.
✚ 달래는 마늘처럼 가열 조리하면 매운맛이 거의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요. 알뿌리는 칼등으로 눌러 으깬 뒤 조리하면 빨리 익어요.
대파감자수프(2인분)
대파와 감자를 넣고 끓인 이국적인 맛의 수프를 소개합니다. 주말 브런치 메뉴로, 추운 날 몸을 따뜻하게 녹이는 한 끼로 잘 어울려요. 대파의 은은한 단맛과 감자의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껴보세요.
재료 대파 1대, 감자 1 ½개, 타임 1줄기, 올리브유 1스푼, 크루통 약간
연두만능밑국물 물 500ml, 요리에센스 연두 2스푼
1 대파는 송송 썰고,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2cm 크기로 썰어요.
2 냄비를 달궈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과 타임을 넣어 3분간 볶아요.
3 ②에 연두만능밑국물 재료를 넣고 센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간 더 끓여요.
4 한 김 식혀 믹서에 넣고 부드럽게 갈아 그릇에 담고 크루통을 올려요.
✚ 크루통은 식빵을 사방 1.5cm 크기로 잘라 팬에 담고 연두와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린 뒤 바삭하게 구우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다면 170℃에서 10분간 구워주세요.
오랜 시간 우리 맛의 핵심인 장과 콩 발효를 연구해 온 샘표가 콩을 자연 발효한 100%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로 쉽고 건강하게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채소 집밥을 제안합니다. 아이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초록 식탁 레시피가 나와 환경,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맛있는 한 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 한수정(데이사공)
스타일링 최새롬(가호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