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당장프로젝트 Apr 14. 2021

산호초 보호에 진심인 자외선차단제

햇살이 좋아지니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거리두기만큼 중요한 게 강렬한 햇볕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 자외선차단제를 챙겨 발라야 하는데, 산호초와 해양생물이 걱정이다. 왜 당장 눈앞에 보이지도 않는 해양생태계까지 걱정하느냐고? 자외선차단제 속 화학성분이 해양생태계를 엉망으로 만드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는 노릇 아닌가. 자외선은 차단하되 산호초는 지키는 ‘리프 세이프Reef Safe’ 자외선차단제를 찾아봤다. 

© breadboyshaun, 출처 Unsplash

 리프 세이프? 

자외선차단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화학성분인 자외선 차단제의 옥시벤존(벤조페논-3)과 옥티녹세이트(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은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을 일으키고, 물고기의 성별을 바꾸는 등 생식 관련 질환을 초래한다고 알려졌다. 자외선차단제는 물놀이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씻겨 내려가면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가므로 환경에 덜 해로운 제품을 골라야 한다. 


멜릭서 에어핏 선스크린 

비건 뷰티 브랜드에서 케일잎추출물 8%를 비롯한 순한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었다. 공기처럼 가볍게 흡수되는 산뜻함을 강조한다. 자외선차단제 특유의 끈적임 때문에 답답했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SPF50+ PA++++ 50mL 3만원. 제품 보러가기  


톤28 블루라이트+UV차단거리 

햇빛의 자외선과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를 동시에 방어하는 유기농 차단제다. 화학성분은 배제하고 천연 성분과 유기농 성분만으로 만들어졌다. 알러지 주의 선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물보다 피부 자극이 없다는 안전성 평가를 받았다. B1 건성용,  B2 지성용 두 가지 타입 SPF50+ PA++++ 45g 3만8200원. 제품 보러가기 


아로마티카 수딩 알로에 미네랄 선스크린  

논나노 무기 자외선차단제다. 정제수 대신 유기농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을 넣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덧바를수록 촉촉함을 더할 수 있다. 식물성 오일 성분 덕에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든다. SPF50+/PA++++ 50ml 2만2000원 제품 보러가기 


보타니티 아쿠아 핏 선 에센스 & 징크 라이트 선 로션 

스킨케어와 자외선차단, 피부 진정, 톤 보정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올인원 선케어 제품이다. 수분크림처럼 촉촉하게 피부에 밀착된다. 촉촉한 수분 에센스 같은 가벼운 사용감의 ‘아쿠아 핏 선 에센스’, 안심 징크옥사이드 성분으로 자극없이 보송하게 톤업시켜주는 ‘징크 라이트 선로션’ 두 타입이다. 50mL 2만4천원. 제품 보러가기 


정리 한미영 기자 

작가의 이전글 그동안 왜 안 썼나, 샴푸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