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15년 차 경력직 대상 커리어 코칭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1인 기업으로 독립하고 싶은데, 어떤 일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하지만 저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되묻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1인 기업의 시작점은 '내가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를 찾는 일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이 진짜 나다운 비즈니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나는 누구를 도울 수 있을까?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누군가를 돕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을 팔까?"를 먼저 고민하지만,
1인 기업가라면 "누구를 도울까?"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주변을 떠올려보세요.
누가 나에게 자주 조언을 구하나요?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은 나를 찾아오나요?
그 질문 속에 이미 내가 가진 전문성의 방향이 숨어 있습니다.
저 역시 애초에 커리어 코치를 하려고 한 건 아니었습니다.
지인들이 이직이나 커리어 상담을 부탁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됐죠.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번 이직을 하며
효과적인 서류 작성법, 면접 전략, 강점을 어필하는 방법을 익혔고,
그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히 필요한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때 알게 됐습니다.
'내가 잘하는 일'과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일'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라는 것을요.
결국 1인 기업은 거창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내가 이미 잘하고 있는 도움을 구조화하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2. 나는 어떤 일에서 에너지를 느끼는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오래 할 수는 없습니다.
1인 기업은 '혼자서 오래 버텨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몰입할 수 있는 주제를 찾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궁금해서 파고드는 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만큼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중심축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정보를 정리하는 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사람을 만나고 연결하는 데 강점을 가집니다.
또 어떤 사람은 글이나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죠.
비즈니스는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오래갈 수 있습니다.
3. 작게 실험하며 감을 익히는 법
좋은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한 건 작은 실행과 빠른 검증입니다.
1인 기업가에게 완벽한 계획은 없습니다.
대신 '작은 실험'을 반복하며 시장의 반응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SNS에 내 생각을 간단히 공유해 보세요.
지인에게 무료로 도움을 주고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짧은 워크숍이나 전자책으로 아이디어를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작은 시도들이 쌓이면
어떤 주제에서 사람들이 공감하고,
어떤 방향에서 지갑을 여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거대한 시작이 아니라,
작은 실험의 누적 결과물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1인 기업은 나답게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내가 누구를 도울 수 있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몰입하는지,
어떻게 작게 시작해 볼 수 있는지를 탐색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비즈니스가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1)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2) 내가 오래 몰입할 수 있는 주제는 무엇인가
3) 오늘 바로 작게 실험해 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1인 기업가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