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NI입니다.
또, 한 작품을 마쳐서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엄마, 나 여깄어.>를 써야겠다고 결심을 한 것은 그냥 단순했습니다.
엄마와의 이야기를 한 번 풀어보자.
엄마와의 관계가 쉬운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나도 그만큼의 상처와 아픔이 있는 사람이니 할 말은 많을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풀어내면 좋을지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엄마에게 편지를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보지 못하는, 닿지 못하는 편지.
언젠가는 엄마에게 보여줄 용기가 생겼을 때 보여주면 좋겠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저희 어머니는 제가 글을 쓴다는 걸 알고 계시거든요.)
10편 짜리의 편지는 아주 짧은 형식으로 되어있어, 누구나 읽기 쉽게 써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지금은, 소설 <서연정 손님들>과 라이프 에세이 <이번 정류장은 거제, 거제입니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마 한동안은 두 개의 이야기만 목, 토, 일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25화로 구성된(더 이상 단편이 아니게 된) <서연정 손님들>은 이미 다 써서 편집만 하고 있고, <이번 정류장은 거제, 거제입니다.>는 현재진행형으로 제 삶을 따라 연재하고 있습니다.
혹시 힐링에 관심 있으시다면, 두 개의 이야기도 시간 나실 때 들여다보시면, 소소한 재밋거리를 주지 않을까 합니다.
여름이 아무리 짙어도, 가을은 오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훌쩍.
- D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