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예매, 숙소 예약, 일정까지
여행을 결심한 김에 비행기 예매부터 해버리자.
우리는 '스카이스캐너'라는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알아봤어. (스카이스캐너는 항공편을 최저가로 알아보기에 좋은 사이트야.)
여행지는 두 곳 정도 골라 가고 싶었어. 우선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니까 가봐야겠다! 나머지 한 곳은 어디로 하지?
최종적으로 우리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자연경관이 멋진 랑카위라는 섬에 가기로 했어. 이제 여행지에 맞는 비행기를 예매해볼까!
1. 인천 >> 쿠알라룸푸르
7월 4일 09:45 출발, 현지 시각으로 15:15 도착
인당 178,625원
2. 쿠알라 >> 랑카위
7월 7일 14:00 출발, 15:05 도착
인당 57, 339원
3. 랑카위 >> 쿠알라 (경유지)
7월 11일 20:25 출발, 21:15 도착
4. 쿠알라룸푸르 >> 인천
7월 12일 07:50 출발, 15:20 도착
인당 198,161원
= 우리는 1인당 항공료에 43만 4천125원을 쓴 셈이야.
⊙ 주의사항
특가 항공권이더라도 수화물 중량을 늘리거나 어떤 식사를 구매하느냐에 따라 최저가에서 가격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어.
비행기 예매를 했겠다, 여행 날짜를 잡았겠다, 숙소를 정해보자!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구하고 싶었어. 우린 저렴한 가격을 원했기에,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를 찾아봤어. 에어비앤비는 자신의 집을 빌려주는 서비스야.
날짜와 인원수를 선택하고, 지역을 선택하니 많은 집들이 나왔어. 그중 우리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발견할 수 있었지. 얘들아, 놓치기 전에 예약해버리자!
Regalia Apt. / 7.4(수) ~ 7.7(토) / 3박 / 약 12만 원
루프탑 수영장이 있고, 대중교통이 편리했다는 후기들이 많아.
⊙ 에어비앤비 팁
-후기가 많은 곳! 몇십 개 정도의 후기.
-위치를 꼭 확인할 것!
-주변 대중교통 위치 확인!
그럼 이번엔 랑카위의 숙소도 구해보자.
랑카위는 섬이라 그런지 에어비앤비는 거의 없었어. 세계 호텔을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우리가 묵기 적당한 숙소를 찾아보자.
-hotels.com
-agoda.com
-expedia.co.kr
위치와 날짜, 인원을 선택하면 여러 숙소가 떠. 어떤 옵션이 있는지, 평점과 후기, 체크인/체크아웃 시간까지 모두 꼼꼼히 살펴보자.
랑카위의 숙소는 대부분 체낭 비치 주변에 몰려 있어. 여러 곳 중 공항 픽업 서비스가 있는 곳, 가격도 저렴한 곳이 우리의 눈에 들어왔어. 차가 없는 이 뚜벅이들에게 픽업 서비스라면 '감사합니다' 였지. 그럼, 여기로 정하자!
Tokman Inn / 7.7(토) ~ 7.11(수) / 4박 / 약 16만 원
(하지만 알고 보니 픽업 서비스가 없었어… 이메일로도 물어보고 잘 확인하자! 흑)
어라, 우리가 싼 가격의 비행기 표를 구했더니 마지막 날 랑카위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한 후 환승하기까지 하룻밤을 기다려야 했어. 공항에서 노숙하는 건 분명 너무 위험할 테고… 어떡하지?
다행히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한 캡슐 호텔이 있었어. 가격은 우리가 묵는 숙소 중 가장 비싸지만, 괜히 아끼지 말자.
7.11(수) / 12시간 1인당 약 3만 원
캡슐 호텔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도 있지만, Expedia 사이트 특가가 더 쌀 수도 있어. 확인해보자!
비행기 시간도 나왔고, 숙소도 정해졌으니 시간과 거리를 계산해 일정을 짜 보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정을 정할 순 없으니 우린 책을 참고해, 지도를 펼쳐 두고 이곳저곳 짚어가며 정했어.
⊙ 각종 투어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투어 종류를 알아보고, 가격을 비교해봤어.
우리에게 가장 맞는 투어는 어떤 것인지 고민해보고, 결정하자!
-카페 : 에타쿠 말레이시아 / 포유말레이시아 / 랑카위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