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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의 끝자락

by Dan Lee

지난 글을 작성 후 정신없이 시간이 지났다.

업무적으로 바쁘다 보니 좀처럼 draft를 완성하지 못했다.


서랍에 두 개의 글이 발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집중을 요구하는 글이라서 주말 시간을 통하거나 주중에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타율이 좋다고 해야 하나.

최근 5개 연속으로 입찰 사업을 1순위로 대략 110억 정도 수주를 했다.

이 일은 투찰 해서 수주하는 것에서 마무리되는 게 아니라 검수까지 완료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집중을 요구한다.

사업 관련 관계사 연결되어 있어서 계약 관계도 어느 정도 복잡성이 있다.


이번 주 와이프가 해외 출장을 가면서 딸과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중2.

어디 들었는데 중2 때문에 북한이 못 쳐들어온다고.

그러나 다행히 나의 딸은 무난하다.

시험 기간이라 옆에서 식사 챙기고 공부 진행 봐주고 덕분에 나도 공부하고 있다.

요새 저녁에 영어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있다


중2인데 이미 입시가 시작되었고 나같이 학창 시절을 강북에서 보낸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특한 건 아이가 그 스케줄을 따라주고 있고 성실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도 한번 간단히 정리하고 싶은 부분이다.

나 같은 사람의 시각으로 대치동 학원가 및 개인 수업에 대한 소외 정도.


정권이 바뀌고 나서 새로운 바람이 부는 듯한데 얼마나 어떻게 지날 것인가.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


다들 상반기 잘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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