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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 Lee Jul 07. 2019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망가진 조직을 회복시키기 - 02'를 올리고 그다음을 작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그 글을 마지막 03편이 되지 못하고 지금의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Brunch'라는 Platform이 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게 하는 만들어 주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누군가 공감의 표시를 하고 구독을 하고 그렇게 되면 그냥 부족함 투성이의 글을 쓰게 되면서 나름의 책임감을 가지고 가지고 있는 능력을 쥐어짜고 짜고 완성도를 높여 보려고 하는 것이다. 


'망가진 조직을 회복시키기 - 03'을 쓰기 전에 그간 나 스스로를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생각했던 마지막 편의 글이 될 예정이고 회사의 비상체제 이후 상반기를 마무리하면서 글도 함께 완성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6월 말까지 해서 두 번의 마이너 릴리즈를 진행을 했다. 서비스 콘셉트 측면의 개선점과 조직 운영의 개선점, 이렇게 각각 크게 두 가지 범위 가운데 개인적으로 예상한 성과보다 우리 팀은 훨씬 더 잘해 주었다. 성과자들에게는 작지만 정성이 담긴 보상이 전해졌고 미뤄둔 승급도 진행을 했다. 기존에 없거나 누군가 하지 않는 일들을 챙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항상 '왜'에 대한 근거를 충분히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선 글에 언급했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친구가 다녀갔다. 10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6일, 부산에서 4일을 머물렀다. 그 거리에서 관계를 하고 있는 사람과 재회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충분히 대접하여 보내지 못해서 너무나 마음 한편이 아쉬웠지만 이틀 동안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주 Whatsapp으로 영상, 유선, 메시지를 자주 나누었다. Quatar를 거쳐 하루 반의 시간이 걸렸지만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주 1회 하나의 글을 완료하는 목표를 가지고 하반기를 달려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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