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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iel Nov 15. 2021

[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것과 잘하는 것.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본다.


지금 잘한다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잘하는 것일까?

잘한다는 말은, 익숙하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잘~"이라는 말.

심리적으로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는 있지만, 이성적이고 정량적으로 표현하긴 참 어려운 말이다.


우리는 '잘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르다 또는 현실에선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중에, 참 많은 시간과 반복을 통해 '잘하는 것'이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가슴속에 담아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잘하고 싶은 것' 아니,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어 한 그것. 내 마음에 담아둔 그것.

담아만 두지 않고, 꺼내서 한 줄씩 써 내려간

내 마음의 소리,

내 생각의 소리를 담아가는 그 일.


매일 함께 글을 쓰고, 생각하는 마음.


이젠 습관이 되어, 언젠가부터는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잘하는 것'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잘한다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다.

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냈다면, 그것이 나에겐 가장 잘한 것이 아닐까?


누구의 평가도 필요 없다.

지금, 내 마음,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대단한 글이 있을까?

적어도 나에게는.


나를 표현한다는 것을 아끼지 말자.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아끼지 말자.

내 삶을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말자.


그것을 '습관'처럼 만들어온 오디오 플랫폼에서 함께 해준

[ 가볍게 써봐요 ], [ 테라스 카페 ]에 참여해준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언제나,

어디에서든,

내 삶을 위해 가장 노력한 나 스스로에게 말해보자.


넌 참 매력적인 거 알지?








by Daniel

인스타그램 @a.spoon.of.smile

카카오음    @daniel.park


[ 일러스트 | @misoda.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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