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혼은 평생 숨기고 싶은 자신에 대한 치욕이요, 집안에 망신살이 꼈다고 무조건 죄악시 하고 숨겨야 하는 그런 유쾌하지 못한 과거사 였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한집 걸러 두집이 이혼을 하면서 이혼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혼이라는 것이 일종의 사회적인 문화로 자리를 잡는듯 보이는 시대가 온겁니다.
한국도 서서히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에서는 이혼한 가정이 직면한 가장 큰 쟁점은 양육권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일주일에 아니 한달에 두번씩 양부모 집을 오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당사자들이 서로의 배우자를 아이들 한테 험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서로의 사이가 좋지 않아 헤어졌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입장으로 봐서는 자신의 엄마요, 아빠인 셈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아빠, 엄마가 꼭 이런 이야기는 자신의 앞에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이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면서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본 브런치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이혼 가정의 자녀들이 부모들에게 바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을 해볼까 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이혼 가정의 자녀들이 함께 공감을 하는 내용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