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필자는 남가주에서 있었던 업무에 참석차 우리 한인이 제일 많이 거주를 하는 엘에이를 방문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주로 엘에이를 가면 복잡한 시내 대신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호텔을 잡고 가끔 식사 혹은 쇼핑 할일이 있으면 한인 타운에 들어가곤 했는데 이번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한인 타운 안에 있는 호텔을 숙소를 잡고 움직일때 제 차를 이용을 하기보단 타운 안에서 운영을 하는 불법(?) 택시를 이용을 하곤 했습니다. ( 주로 한인 타운을 움직이면 주차난, 복잡한 교통을 싫어해 편도 3-4불하는 불법 택시를 이용을 해보았습니다.)
당연히 숙소는 한인들의 상가가 밀집해 있는 western가에 있는 G호텔을 숙소로 정하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기로 했습니다. 세미나를 마친 그 다음날 아침 간만에 한국 청진동에 있는 해장국 맛을 보러 가깝지 않은 Y해장국 집을 산책삼아 아침 일찍 일어나 걸어서 아침 식사를 하고 오는 길에 호텔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려서 스타벅스 커피보다 우수하다는 소위 맥카페 커피를 사러 맥도날드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낮익은 우리 고유의 언어였습니다!!
우리 한국 분들, 목소리 크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한국 드라마를 보아도 왜들 그리 목소리는 큰지 일요일 아침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닌데 약 4000 sq ft의 매장은 대부분 한인 시니어 혹은 장년층으로 메워져 있었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커피를 들고 여기저기 자리가 없나를 15분 배회를 하다 마침 두 사람이 앉는 자리에 한분이 있길래 양해를 구하고 합석을 했습니다.
그 뜨거운 large coffee를 시키고 호호 불어가며 마시면서 간만에 내 나라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에 여기가 서울인가벼?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역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아침 신문을 보면서 두시간을 개겼습니다. 그리고 일어나려 했더니 할아버지 두분이 커피를 들고 내가 앉아있는 자리 앞에 서서 나를 뻔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다 마셨으면 빨리 일어나라는 시선으로 쳐다 보시길래 더이상 앉아 있기가 면구스러워 후딱 일어나 나왔었습니다,
그 시간이 10시 30분!!
그 넓디 넓은 웨스턴가에 자리 잡은 맥도날드는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한인 시니어들로 가득 찼고 앉을 자리는 커녕 햄버거를 주문하러 들어온 타인종 손님들은 자리가 없자 그냥 나가는 모습도 종종 보였고, 앉아서 식사를 하려던 손님들은 종업원에게 to go box를 달라고 해 가지고 가는 모습도 보였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근래 미 주류 언론인 New York Times에서도 보도를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뉴욕에 한인이 많이 거주를 하는 Flushing가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니저가 인근 무료 급식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 체인점에 들어와 커피를 시키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데 도가 지나쳐 커피 한잔을 시키고 몇시간씩 눌러 앉아 있어 다른 손님들이 불평을 하자 맥도날드는 매장 안에 주문한 식음료는 20분안에 끝내달라는 안내문을 붙혔고 시정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매니저는 경찰을 불러 장시간 앉아있는 한인 시니어를 나가게 했다는 기사를 보고 지난 겨울 필자가 엘에이에 갔었을때 항상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았었던 필자가 그날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타운 안에 숙소를 정하고 호텔 근처에 있었던 맥도날드를 들렸을때 뉴욕 타임즈지가 이야기 한 그런 모습을 필자도 보았기에 그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하고자 합니다. (위의 화보는 본문의 내용과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스타벅스의 흑인 체포 사건! 그리고 커피 한잔 시키고 장시간 눌러 앉는 시니어들!!
자세한 내용 더보기!! http://wemembers.tistory.com/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