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의 그날, 패드 없이 입을 수 있는 팬티 만드는 회사 다녀요."
그냥 회사 어디 다녀요. 라기보단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저 말뿐.
저 삼성 다녀요. 저 LG 다녀요. 이러면 더 물어보지도 않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그날, 세상 거의 모든 여자가 한달에 한번씩 마법에 걸린다는 신체적인 자연의 신비함 속에 빠지는 그날을 위한 기능성 위생 속옷을 만드는 회사를 다닌다고 하고, 이게 뭔지 설명하는 거겠지?!
그래서 브런치에 외쳐본다.
"저 그날, 패드 없이도 안 새는 Non+샘 팬티 만드는 회사 다녀요. Non+샘, 논샘팬티가 뭐냐면요. 이 회사에서 제가 무슨 일을 하냐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