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 May 05. 2019

단점을 알아야 영입을 잘할 수 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 톨스토이
톨스토이의 문장을 읽다 영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합격자는 대체로 비슷한 이유로 합격하고, 탈락자는 저마다의 이유로 탈락한다. 그래서 사람을 뽑는 것이 어렵다. 뽑고 싶은 일잘할의 모습은 대체로 비슷한데, 이상에 맞는 영입후보를 만날 확률은 낮다.
그래서 영입후보의 어떤 단점을 내가 안고 갈 수 있는지 알아야 영입을 할 수 있다.


그러려면 영입후보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강점이 나(팀)의 어떤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결국 나(팀)의 단점을 알아야 한다.
강점의 협업을 위해서는 단점의 인정이 선제되어야 한다.
단점으로 결속됐을 때 심리적 안정감이 생기고, 강점이 발휘될 수 있다.
나의 단점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TMI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을 보면 단점의 결속을 매우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단점에 결속 전에 어떤 역량이 우리 팀에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근데 단점의 결속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결속의 목적이 강점의 협업이라는 것을 간과하기 쉽게 쓰여있다. 제목만 제대로 번역했어도 오독의 여지가 많이 줄었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번역은 "고성과를 내는 팀은 무엇이 다른가"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입법의 절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