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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 Apr 02. 2016

공간브랜딩_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서로 다른 개성을 하나로 만드는 일

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피아니스트의 연주처럼,

공간의 구석구석을 놓치지 않은 단단함이 느껴지는

장소가 아우라가 있다.


제각각 다른 삶의 배경과 형태를 가지고 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는 같은 분위기와 눈빛을 풍기며 책을 읽고 사색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공간이 만들어 내는 사용자경험에 놀라움을 느낀다.


이래서 회사에서 공간 브랜딩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서로다른 개성으로 모였는데 합의된 목적을 위해 하나가 되어 뛰어야 하는 곳. 카카오 크루들이, 그들이 바라는 조직문화로 묶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일이 될테니까 말이다. 나의 고민의 깊이가 부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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