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by 단정


매화




봄의 전령은 말도 없이

소문도 없이 핀다

조용히 내린 봄비처럼

말없이 흐르는 구름처럼

거침도 없이 그렇게

고운 자태를 뽐내기만 해

절로 감탄사만을 부른다




# 단정,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