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희 님, 책 만든다고 한 거 어떻게 되었어요?"
"그게... 가제본을 한 권 만들긴 했는데요... 그게 좀..."
"왜요? 저번에 가제본을 만들고 나면 바로 인쇄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나는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내 가제본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다.
"이게 제가 만들어 본 가제본인데요. 그게... 어떤지 한 번 봐주세요."
가제본을 받아본 나의 지인은 훑어보고 한 말씀하셨다.
"용희 님, 이건 마치... 길에서 나눠주는 홍보 책자 같네요."
"아..."
그렇게 저의 책 쓰는 날들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