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사랑은
지긋지긋하리만큼
내 눈에 박혀서
지독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눈가를 비비면 비빌수록
그리움은 커지고
미칠 것 가려움 때문인지
내 마음은 점점 더 부어오르고
그리우면 그리울수록
지우지도 없애지도 못하는
지독히 간질간질하게
내 심장에 박힌 너라는 존재.
제주를 사랑하는 김용희 작가입니다. 제주에서 여행과 삶에 관한 글을 씁니다. 제주를 사랑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