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질문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 질문들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해 보자면,
이제는 하지 않은 질문이기도 하지만,
'무슨 옷을 입을까?' '뭐 시켜 먹을까?'
그리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에서 '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이다.
'나'는 단순한 고민에 빠진 것뿐이다.
무슨 일에 '무슨'의 종류가 많다.
해야 할 것, 나는 다 알고 있다.
체계성이 조금 부족해 보일 뿐이다.
운동을 한다.
습관을 다진다.
책을 읽는다.
교양을 쌓는다.
공부를 한다.
강의를 듣는다.
몇 시에부터 정확하게 계획을 잡아놨다.
그런데도 아직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은,
해야 할 일에 대한 중압감이 크다는 것.
평소의 내가 소화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해야 할 때,
많은 양의 몸무게를 감량해야 할 때,
많은 옷들 틈에서 입고 싶은 옷이 확실히 없을 때,
'트렌드를 모를 때?'
써보니까 뭐가 달라졌어?
서론 본론 결론이 없는 '나'는 씀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고 이어나가고 싶다.
트렌드를 많이 안다면 많은 옷들 틈에서 입고 싶은 옷이 적절하게 잘 발견될까?
아직 해보지 않은 일이다.
글을 쓰다 보니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이어가기 질문을 했다.
트렌드를 알고 싶은 건, 예전 나의 마음이고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던 때는 (더 예전에) 내가 가장 많은 옷을 소비하고 있을 때였다.
'트렌드를 알고 싶니?'
"그럼 이 책을 읽어봐
어떤 패션은 뒤로 가기도 하고
어떤 패션은 시대를 초월하기도 해"
라는 짧은 문장이 뇌리를 스친다.
책 속에서 트렌드를 알라는 말부터 이상하게 들리지만
나의 패션보다는 낫겠지 하며 1%의 긍정적 기대감을 갖는다.
초월한 패션엔 조금... 덜한 흥미와
뒤로 간 패션엔 느낌적 이해를 해본다.
과거와 미래의 패션에 대해 말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생각해보면 '지금'패션을 말하고 있나?!
한다.
미래의 패션과 뒤로 간 패션은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만난
사이즈 조절용 신발을 떠오르게 한다.
'사이즈가 자동으로?'
갑자기 이건 무슨 소리야?
라며 책 같은 친구가 놀란다.
내 동생이 입을 만한 옷은 Ux에 다 있어
요즘은 상표분쟁이 어떻게 됐어?
아! 내 태초의 질 물은 무능해졌다고...
따옴표, 마침표, 쉼표에나 더 신경 써 패션에서 발휘할 수 있던 센스를 함양...
센스 vs함양
정신을 차렸다
의식이 말하는 대로 쓰다가
함양 and 한양대까지
단어의 열거에서 멈춘다
"의식의 흐름은 수법이지요"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은 가 보다.
스케줄 표를 확인한 것부터 시작이다.
나는 어제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 있다.
24시간의 공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시 뇌에 있는 말들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야기시키는지 바라본다.
할 것이 많은 틈에서 나는 발명, 트렌드라는 키워드를 발견했다.
생각을 시작한다.
글 쓰기는 생각을 이끌어 낸다.
물을 표로 멈추지 않는다.
내 관심분야를 다시 말한다.
그것 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얻는다.
공부에 있어서 만족감은 조금 피해야 할 상황이다.
누군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학습 분량이 많다고 시험에 모두가 합격하는 것이 아니다.
만족 스런 예비 채점은 대부분은 합격이다.
합격!
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멈추니
바로 광고성 언어가 생각난다
어쩌면 '나'의 생각들은 광고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왜 안 그렇겠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는 틈에 글을 쓰기로 하자!
그건 남는다.
정말로 남지 않으면
무엇이 남겠는가?
OKR 도입에 대한 적극적...!
OKR에 대해 소개한다.
OKR은 sapp나 Swap나 리스크 같은 용어에 대한
어떤 의문점을 소거한다
어떤 뜻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보통의 줄임말에서 볼 수 없는 사례다
내가 느끼기엔,
OK라는 문장이 R과 왜 이어졌는지에 대한 물음도 없었다
구글
목표
달성
구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확실하지만
OK에 대한 이미지가...
아 말보다 YesR로 쓰고 싶다.
결과를 도출해 내자!
개인의 방식에 쓰일 수 있다.
너 잘해볼래?
Yes!
너 이 프로젝트 잘 달성해볼래?
yes!
아, 물론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 없다.
회사는 달리는 지시다.
복지도 크다. 확실한 보상이 있다.
내가 yes 했을 때 나에 대한 확실한 보상은 yes를 R로 만드는 그 자체다.
(R= result)
OKR이 스타벅스, 엔젤리너스, 투썸이라면
YesR은 앉을 수 없는 카페와 비슷해질까,
비슷해질 카
'NoR'
오늘의 깐부
구글은 스타벅스를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