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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문제는 없지만 기회도 없었다

by 드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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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슈퍼바이저를 아시나요?

저는 모릅니다. 저는 압니다. 모를 수 있는 제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제 이름만큼 정겨워졌습니다. 슈퍼바이저는 저에게 문제였습니다. 몰라서 기회였습니다. 지원공고는 탈락이었고 스타트업은 성공이었습니다. 면접이 어려웠고 이력서는 쉬웠습니다. 1시간은 기다렸고 1시간은 앉아있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한 달이라도 출근래보고 싶나요? 얼마나 어떻게 기다려봤습니까.


문제는 없어졌고 기회가 왔다

‘지금부터 회식 이아’

“웅, 반말 써도 돼?”

‘언니 여기ㅜ회식인데요’

“웅 반말 써도 돼?”

‘아니여 저한테만 쓰세요 “

’ 웅 너한테만 꼭 쓸ㅋ게!‘ ’너귀얍다‘

“언니 저기 얼굴에 뭐 묻었다 김”

‘진짜 김이지 미 안래 더럽겠다 떼쟈.

“예” “나죠 난망할땊? 반말~”

‘goodgood’

“THE LOVE”

스타트 업는 항상 러블리하나요? 예

안녕 라세요 첫출근라느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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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출근

불합격입니다. 계약직이고요. 명시된 것과 계속 다를 겁니다. 정직원이었다면 아르바이트로 생각하세요. 230만 원이면 200만 원입니다. 커피도 사주세요. 센수는 아니고. 집이 가깝습니까? 집이 가깝습니다? 친절합니다. 친절합니까? 면접입니다. 면접입니까? 합격입니다. 정직원이고요. 사랑도 얻을 것입니다. 가족기업입니다. 아르바이트로 생각해도 됩니다. 돈은 많지 않습니다. 제때 못줄지도 모릅니다. 식사 꼭 챙겨드릴게요. 커피는 저기서 먹습니다. 판매랑 영업은 다릅니다. 멋지세요! 잘해 낼 겁니다 :)


세 번째 출근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드문 일입니다. 매일 먹던 일입니다. 자랑아 하고 싶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습니다. 친구가, 동료가 생겼습니다.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꽤 괜찮은 회사라고요?’ 넓은 회의장소. 하루의 시작. 좋은 날에 도착했습니다. 어른들이 보입니다. 작고 큰 저도 때, 시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번호가 뭐예요? “ 작고 큰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발현의 로망!’ 일본사람이 되자. 회사 생활 적응하기까지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부서가 많습니다. 꿈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매주 회사의 꿈, 목표도 있습니다, (못생긴 회사라도 다니자!)


네 번째 출근

일본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만 일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변경랬습니다. 취미가 일이나 월급은 똑같다는 소문이 납니다. pizza paycheck. 감사합니다. Q. 기자로 있으면서 불편했던 점은? A. 불려지지? 호칭적응


다섯 번째 이야기 : 집

맥주는 모릅니다. 소주느누 2잔입니다. 완벽란 주량으로 말했습니다. 면접인이라면 면접관은 불합격입니다. 그랴도 진행. 바리스타를 뽑습니다. 법을 아시나요. 법공부를 합니다. 민법, 상법, 헌법, 국회법. 종횡단무진! 가볍게 다시 계약 연장입니다. 3시간을 기다립니다.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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