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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아니 Sep 26. 2022

04. Who is who? <the deani>

웃으면 저절로 드러나는 송곳니 같은 매력을 지닌 드아니

모든 것을 경영하라, 자기 경영


경영의 관점으로 본다면 모든 것은 경영입니다. 나 자신을 경영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가정이 있다면 자식들을 키우는 것,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또한 경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를 경영을 하고 나 자신부터 팔 수 있을 때 자신이 경영한 것 또한 팔 수 있는 법입니다. 맥도널드를 프랜차이즈 한 레이 크록의 책, '사업을 한다는 것'을 보면 '나 자신부터 팔라' 내용이 나와요. 깔끔한 외모의 중요성도 자주 말합니다. 실제로 그의 사진을 봐도 단정하게 차려입은 정장과 머리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전 세계를 맥도널드로 덮은 레이 크록도 강조한 자기 경영, 이것이 우선되어야 사업 경영도 할 수 있습니다.




경영은 곧 자신을 마케팅하는 것이다


경영은 경영일반, 조직관리, 인사, 마케팅, 회계 등의 큰 틀로 이루어집니다. 오늘은 그중에 마케팅에 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경영학의 대가라 치면 필립 코틀러 등 유수한 학자님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책들은 비교적 두껍고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에 몇 장 읽고 포기했던 반면, 세스 고딘의 마케팅 책은 그 제목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그의 마케팅 책 제목은 '보랏빛 소가 온다'입니다. 어떠신가요? 저와 같은 흥미를 느끼시는 분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보랏빛 소는 없습니다. 저자는 마케팅의 차별화 전략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을 ‘보릿빛/소가/온다’, 딱 3 어절의 책 제목으로 표현했습니다. 책에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과 책 자체의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봤다고 생각되는 탁월한 제목이지 않나요?




마케팅은 기억하게 만드는 힘


보랏빛 소라니? 소설도 공상과학 책도 아닌 마케팅 책에서 존재하지 않는 소로 차별화된 제목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문화권 저자로 그런지 책 안의 사례가 이색적이고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치어리더 복장의 종업원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서빙을 한다는 등이 그것입니다. 다시 들춰보지 않아도 기억이 오랫동안 남을 내용으로 책을 구성했다는 점이 제가 이 책을 무엇보다 높게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이름부터 제목, 책 내용 하나하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케팅의 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책을 잘 마케팅했죠. 이보다 더 큰 성과가 어딨겠습니까? 이 책은 이미 유명한 책이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은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케팅을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 재밌게 볼만한 고전이 될 책입니다.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멋지게 성공한 고명환 씨도 사업을 하며 이 책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하죠?




복장을 바꿀 수 없다면 자세를 바꿔라


그럼 여기서 블로그에 실천해볼 만한 자기 경영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시 맥도널드의 레이 크록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세일즈맨 출신답게 레이 크록은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복장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잠시나마 영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자신감의 원천도 복장에 있었습니다. 꼭 고객님을 만날 때가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이 갖춰진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제 태도는 달랐습니다. 확실한 자신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쓸 때도 모든 복장을 갖춰 입어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혼자서 쓰는 글이기 때문에 영업처럼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대면할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비대면으로 대면할 일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도 복장과 자세가 중요해졌습니다. 아무래도 편한 상태로 있으면 침대에서 쉬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기 쉽습니다. 그러나 복장과 장소가 어떻든 내가 전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른 자세로 책임과 있게 글을 쓴다면 글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주는데 일조할 것이라 믿습니다.



나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하라


블로그 제목을 신선하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보랏빛 소가 온다'의 제목이 먹혔던 이유는 결국 내용이 알찼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전문성이 우수했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관찰력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내 블로그 제목이 어떠하든 알맹이가 온전치 못하다면 마케팅 효과는 금세 사라지고 마는 허울에 불과할 것이니 모든 마케팅에 앞서 명심해야 합니다. 블로그의 전문성을 다지는 것이 가장 빠른 마케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은 그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다면 메모장에 기록해두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 자신의 주성분을 알아내면 된다


경영자는 투명한 형태로 재무보고서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가게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커피가 제조되는 등의 과정을 공개합니다. 투명하게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소비자로부터 신뢰감을 줍니다. 있는 그대로를 공개하는 것은 리스크가 아닌 기업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마케팅적 요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과 본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인간미와 매력을 느끼고 심지어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기업의 정보 제공이라는 목적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열린 자세로 다가가는 것의 가치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주성분과 유효성분이 무엇인지 저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나는 무엇으로 시간을 보내는가


저는 사색을 즐깁니다. 저는 가끔씩 게임도 즐깁니다. 게임을 하다 보니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곤 합니다. 전략을 모르면 게임의 승률과 승패가 형편없게 됩니다. 게임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가상의 게임에서도 많은 감정을 느낍니다. 단순히 즐기려고 시작한 게임인데 이유 없이 공격받거나 잘못된 터치로 나의 자원을 잃게 된 면 그것보다 분한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게임에 감사의 감정을 느끼게 된 이유는 생각이 많은 나를 게임 이전보다 단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나는 무엇으로 자기 경영을 하는가


저는 감사편지로 저 자신을 경영합니다. 모든 것, 모든 사람에게, 자신에게도 감사의 편지를 씁니다. 예를 들어 칠리소스에 감사편지를 씁니다. 쌀국수를 먹을 때 감칠맛을 돋우는 칠리소스가 고마워서 감사편지를 썼는데 칠리소스의 '칠'자를 보고 제가 몰랐던 영어 단어 'chill'을 기억해내고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chill은 ‘냉기, 한기’를 뜻합니다. 그래서 "진정해"라는 말을 쓸 때 "chill out"을 씁니다. 저의 감사편지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Daily Thanks To]



To.  핫 칠리소스


안녕? 칠리야 너의 이름으로 보아하니

 여름과 참 잘 어울리는구나,

"chill x summer = cool!"

소스 앞에 붙은 HOT이 여름으로 보여.

너 덕분에 몰랐던 영어 단어와 문장도 알게 되었어.

"There's a chill in the air this night."

(오늘 밤에는 공기가 차다.)





저는 또 아이디어로 경영을 합니다. 예쁜 생각은 예쁜 행동을 유발합니다. 어제오늘 블로그에 썼던 저의 철학이 마음의 씨앗이 되어 조화와 균형 있게 삶에 드러나곤 합니다. 블로그는 저의 훌륭한 자기 계발 자기 성장 자기 경영의 놀이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블로그를 통해 ‘드아니’라는 저의 부캐를 만들었습니다. 그 부캐에 개인 브랜드화시켰고 상징 컬러도 만들었습니다.


 






나를 브랜드 하기 위한 방법


나를 브랜드 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업과 똑같은 방법을 적용했어요, 바로 아래 그림처럼요.

핵심가치, 비전 사명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사명을 정하기 이전, 제가 존재하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했습니다.

" '드아니'라는 블로거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

이 질문에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말해보겠습니다.

'존재'에는  '존재'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존재'자체가 고유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생각의 일환으로

저는 세계 최초이자 동시에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말장난이 아닙니다.

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최선'이 필요합니다.

자칫하면 저를 잃을 수 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사회적인 시선이 저를 잃게 합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의 한 마디가 저를 잃게 합니다.

때로는 저 자신의 바르지 못한 생각들이 저를 잃게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의 사명(미션)을

세계 최고, 최초, 최선을 목표로 두기로 했습니다.


핵심가치(원칙)로 크게 잡았고요,

그 원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크게 도전/성장/변화로

나누어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비전(꿈)은 오래전부터의 꿈인데요.

제가 힘이 들었을 때

많은 책과 강의,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꿈과 희망을 얻었듯이

그런 존재가 되는 것으로 비전을 삼았습니다.


결론, 저는 저만의 고유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이 블로그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거예요!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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