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Start up is 5
사업은 WSCLY(₩$€£¥)
<사업은>과 <창업은>은 지난 2018년 사업을 한 뒤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야기의 흐름에 두서가 없는 것은 제 마음이 조급했기 때문입니다.<사업은 회사에 ** 짓이다>가 제목이 될 뻔한 <사업은>, <창업은>은 지난 2018년 사업을 한 뒤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야기의 흐름에 목차가 없는 것은 제 마음이 조급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조급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deep 하게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명상을 시작하기 위해선 그 반대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방에 놓인 제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집이라는 울타리 없이는 안전한 사업이 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진 않다는 겁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도를 하고 기적을 찾습니다.
명상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줬고 기도는 어떤 기적을 낳았습니다. 그것은 분명 작은 빚이었고 반드시 빛이었고 절실한 기도가 아까운 상황이었다는 게 지금에서 느낄 수 있는 판단입니다. 의지의 생각으로는,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열외적 부정적 상황에 대한, 긍정적 해석으로 항로를 돌이킵니다. 어쩌면 배는 어딜 가는 게 목적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비행기의 순항 목적과 대중교통의 이용 불편과 기차의 억만장자를 넘어서는 신과 함께한 불교의 자비와 평화 속에 행복하고 감사하고 특별한 노래라고 여겨주세요.
저는 사업으로 인해서 첫 빚을 만났고 간절한 기도가 무엇인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카드 빚의 양은 33만 원인가 3천 원인가 할 정도로 지금은 생각나지도 않을 만큼 적은 양이었지만 무섭게도 제 마음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우스운 얘기로 들리나요? 바늘도둑과 소도둑은 똑같이 도둑이라는 얘깁니다. 저는 한 순간에 쫓기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기도는 그때 했습니다. 밤샘 공부보다도 적은 양의 기도 분량이었지만 온 감사를 하늘에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빚이 해결되었다”라는 울림을 들었습니다. 만화라면 제 눈은 개구리만큼 커졌을 것입니다. 분명한 성인의 남자 목소리는 무섭게 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런 신비한, 장엄에 가까운 목소리(울림)는 태어나 처음 들었지만 빚의 해결은 어디서 됐나요? 어쨌든 저는 무사히 사업을 마무리 짓고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이야기의 소재라도 생겼으니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 써라. 글로 사업의 야망을 펼쳐라. 빚은 빛이 된다. 그러니 빚에도 감사하라. 그 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빚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걸의 기도가 되기 싫어서 감사기도로 계속 전환하였습니다.
** 삐친 / 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