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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아니 Oct 20. 2023

{이점구}의 욕망

나는 글을 쓴다, 나는 글, 나 나는 글을 쓴다 sks 나는글을쓴다

나는 글을 쓰기로 했다. 어떻게든 앉아서 글을 쓰기로 했다. 기존의 쓴다, 쓴다, 쓴다의 통념을 반하려면 일단 글을 쓰는 실효성이 얼마나 좋은지 혹은 나빴는지 알아야 한다. 나도 안다, 글을 쓰는 것이 쓰는 것이 쓰는 것이 하다보면 금새 써질 때도 아니 써질 때도 있다는 걸. 작가는 우야둥둥 써야 하는 것이다. 그게 일이다. 일이 되는 엇이 싫어서 나는 글을 그냥 쓰는 것에 반한다.


(억지로 무언가 하는 것 중에 괜찮은 것이 많다.) 나는 운동을 한다. 옷을 갈아 입고 밖을 나간다. 산책은 햇빛을 받도록 만든다. 포옹 한 번이면 사람의 마음에 좋은 호르몬을 분비한다. 한국인의 인사는 말이다. 사귐없는 지금 내 인생에 포옹같은 일은 시멘트 바닥이라도 밖에 나가서 보는 것이다. 조금의 내 시선이 아래를 보고 있다. 아래엔 그늘이 있다. 하늘을 볼 수 없는 공간은 정갈한 빌딩의 바닥이 보인다. 그 옆은 생활시설, 편의점, 주차완비의 곳들이다.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나가는 것이 '억지로'의 힘이 필요했고, 그 힘은 마음의 근육을 만들었으며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 꾸준함과 성실이 자리 잡게 된다. 습관은 자동적인 행동이고 성실은 의지를 예쁜 곳에 담는다.


{리점구의 요리 교실}


오늘의 요리

: 굴 전

재료

 : 롤모델 10g , fresh air(환기) 30m,



굴전에는 계란과 신선한 굴이 필요합니다. 굴을 요리하는 방법에는 생굴을 먹는 것이 있습니다. 굴을 만들필요는 없지만 초장은 재료의 배합에 따라 새콤이 먼저인지 달콤이 먼저인지 조금씩 다릅니다. 초장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집의 초장은 횟집센터에서 나눠준 것도 있습니다. 사지 않고도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은 생신상에 올리기가 그렇습니다. 생굴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께 그냥 굴을 드리면 그냥 초장이 나갑니다. 어떤 요리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굴을 준비합니다. 모양을 냅니다. 홍고추를 얇게 썹니다. 계란에 굴을 묻혀 적당한 온도에... 다 알 것 같습니다. 라면봉지의 계란을 현실로 본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무언가 예쁘게 만들려는 노력은 2가지로 나누어 해석해 보게 됩니다. 이미지 만을 위해 존재할 때 (상품화), 다음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저는 그 반대의 말을 벌써부터 준비합니다. 제 인생이 요즘 그렇습니다. 독립을 하고 싶은데 왜 이 시국에 자유의 나라에서 이런 것들을 원하고 있는지. 제 말의 꼬투리를 잡아 봅니다. '이런 것+들' 것은 사물이고 들은 왠지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독립은 혼자 사는 삶을 말합니다. 독립의 단어에 사물과 제 주체성(사람)이 들어가네요.


이점구의 생활은 가족으로부터 이어진다. 재료의 준비는 공동 냉장고에서, 손질은 부모님의 손을 거친다. 생신을 맞이하는 이점구의 생활은 자비로움이다. 아낌은 그 집안의 자산이다. 절약의 약이 2009년 까지 이어졌다. 병든 가난은 사라졌으나 이점구의 가정은 절약은 시대감성의 사유물로 즐긴다. 이점구는 아버지가 됐다. 아들은 이점구에게 굴전을 준비하고, 이점구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한 초장을 배합한다. 우리집의 그것과 뒤섞인 초장은 자산의 자산의 증식에 살림적 보탬이었다. 이점구는 신도시 아파트에 산다. 이점구의 아파트에서 보는 하늘은 예쁘지 않았던 적이 없으며, 강은 흐르지 않았던 적이 없으며, 산은 수려하지 않았던 적? 이점구는 작가에게 요청한다. 작가의 바람을 쓰는 것인지요, 당신의 생활을 표현한 것인지요, 우리 시대를 위로하는 것인지요, 이점구의 케릭터를 위해 써달라.


이점구는 점의 모양새에 철새와 물새를 알아맞출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새는 새이지만, 물은 물이야' 라며 나를 달래주던 친구의 말이 기억납니다. '철이든 새는 없지만, 철새는 있어' 나는 여기서 아무것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물새의 존재를 처음 안 저에게 물새를 안다고 자랑하려는 친구의 심보가 영, 물가에 있어서 물새라고 했지만, 자연을 빗대어 언어가 탄생했을 거라고 예상했던 저는 물가 옆에 있던 새를 물새라 하였고, 물새를 알리 없는 제 지식을 아는 제 친구는 제 눈에 보이는 것 물가 옆의 새는 전부 새일 뿐이라고 아는 척 하지 마라는 등장인물의 심보가 캐릭터의 성격을 구분짓습니다.


이점구 : 너 나랑 얘기좀 하자

등장인물 : 그럼 나를 이제 무새라 불러라

이점구 : 내가 만약에 겐또로 맞춘 물새가 물새면 어쩔껀데

등장인물 : 법치주의적 관점과 민주주의적 관점과 정치적 관점은 다르다, 오직 나의 관점도 있다

법치로 따지면 몰라서 맞춘 너는 여전히 모른 것이 될 수 있다

민주로 따지면 광주 운동을 진심으로 기렸는가

정치로 따지면 여기에 어떤 생태학적 세력이 가담했는가

개인 관점으로 따지면 내 의견에 어느 누구도 상처줄 수 없는 발언이 되어야만 한다

나의 관점으로 따지면 이점구는 완벽한 인간이다, 완전성을 추'구', 이점'구', 나는 등장인물이다


<<수정>>

이점구는 친외파 정도다.

등장인물은 시시각각 이점구를 돕기위해 나타나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로 본다.

이점구는 그런 인물이다. 이하의 삶에서 독자들의 시선을 소비하려 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이점구의 이하의 인물은 소비촉진언어, 물장수 하는 새는 없다.

옛날에는 물도 사먹었는데 이제는 물가 옆의 새를 보려 돈을 내야 한다.

이점구의 경영학은 free에 기반한다.

물가 옆의 새는 인공수정으로 태어나지 않았다.

모든 것이 공짜로 느껴질 때 Ai는 코인에 의해 움직인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됨에 귀속될까 두려워서다.

이점구의 친외는 친ai로 의 첫 번째

혼인을 하지 않은 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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