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드아니 Oct 20. 2023

{이점구}의 도장만들기

2화. 점구는 드라마를 몰라


1. 함께 살 집은 어디인가

1.1 함께 집안일을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1.1.1 드라이브를 간 장면을 상상해보라

1.1.1.1 시원한 바람으로 털을 날리는 우리의 애완견을 상상해라.


점구는 핫도그를 들고 집으로 왔다.

도로를 지났어.


그런 내 거리를 둘러봤어.

어떤 간판은 그냥 궁금해서 검색해 본다?

그런데 별 소득이 없을 때도 있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선 길에

답이 없더라도 그게 시간을 허비한다고 느껴본적은 없다는 거지.

그건 여행도 아닌데 말이야.

서핑이 그런거야?


나 지금 동거에 대해 쓰려다가 못썼어.

해본적이 없어서.

점구는 소설가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해본적도 없거든.

점구는 늘 그래.

모든 직업 중에 가장 멋진 걸 가지니까.

소설가가 가장 멋진 직업은 아닌거야?

멋진 것 중에 멋진 것일지도 모르는 거야?

모른다고 해서 점구가 답을


나혼산에 나오는 무지개 멤버처럼.

아무 음식이나 사서 맛있게 먹었어.

소세지가 없는 핫도그야... 웃지마.





2. 결혼 전 함께 살아보는 것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2.1결혼 후 함께 살아보는 것도 더욱 새로운 경험이 된다.

2.2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이다. 이해와 존중이다.



점구의 일상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결혼 전 함께 살아보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서로의 관심사와 생활습관을 알아가며 신뢰를 쌓는 일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바로 결혼하자. 이유는, 나는 동거가 이상해. 발음이 이상해. 꼭 내 사귐을 동.성.연.애.라 일컫는 만큼이나. 꼭 내 애인을 사귀는 사람 있어요로 그치면 될 뿐이지만, 호칭에 생각을 더해야하는 과정같은거야. 동거싫어. 그냥 싫어. 싫은데 아직 해보지도 못했어. 싫은 거 은근히 인생에 나타나지 않아? 코끼리를 보고 싶었던 2살은 없었을 거야.


동거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닐텐데?

> 연/애/동/거 사자활자로 만들자!

그런 켐페인하자! AI언니가 말해줬듯이.

연애를 하는데 자취하는 사람이랑 만나면 동거를 하는 것이랑 똑같지는 않지만.

그런데 꼭 물어보면 동거 반대하더라? 그것도 지독하게? 웃겨.

그러니까 왜 해? 왜? 왜 하냐고? 왜 하시는데요?

기가막힐 노릇이지. 치킨은 꼭 먹으면서.

그럼 우리 치킨 같이 먹자. 라면은 혼자 잘 끓여먹어라.

치킨은 같이 시켜먹자.


동거는 가벼운거 아니야?!!

동거는 무거운 거 아니잖아..?!!

내 마음대로 써도 되는데, 그런 공간이긴 한데...

가치관말고 좀 더 의의를 두고 싶어.

연 애 동 거 말이야.

내가 한 번 얘기를 잘 해볼게.

약정식이 필요한 일 같아.

몇 년동안 살 것 인지 정직하게.

공공의 일로 정하는 거야.

수료증은 되는 자격이 필요하단 말이야.

진짜 병력이랑 알아야 해.

적어도 개인의 명예를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연애동거


 기간의 정함이 없는 

약정식을 동반한 

인연의 동반성장 과정


연동애거

아침을 밖에서 같이 사먹는 사이

애인이며 거처가 비슷하다

연관계 게 서로 같고 사랑한다









도장만들기 출처 : https://stampng.com/stamp



작가의 이전글 {이점구}의 욕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