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노트, 8월 4일
8월 4일(주일)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리라
예레미야 44장 15~30절
우상숭배자들의 억지 주장 15그리하여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줄을 아는 모든 남자와 곁에 섰던 모든 여인 곧 애굽 땅 바드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의 큰 무리가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6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17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18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19여인들은 이르되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의 형상과 같은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하는지라
예레미야의 반박 20예레미야가 남녀 모든 무리 곧 이 말로 대답하는 모든 백성에게 일러 이르되
21너희가 너희 선조와 너희 왕들과 고관들과 유다 땅 백성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분향한 일을 여호와께서 기억하셨고 그의 마음에 떠오른 것이 아닌가 22여호와께서 너희 악행과 가증한 행위를 더 참을 수 없으셨으므로 너희 땅이 오늘과 같이 황폐하며 놀램과 저줏거리가 되어 주민이 없게 되었나니 23너희가 분향하여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며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율법과 법규와 여러 증거대로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재난이 오늘과 같이 너희에게 일어났느니라
우상숭배자들에게 미칠 재난 24예레미야가 다시 모든 백성과 모든 여인에게 말하되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5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 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 하였은즉 너희 서원을 성취하며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 하시느니라 26그러므로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하였은즉 애굽 온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의 입에서 다시는 내 이름을 부르며 주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자가 없으리라 27보라 내가 깨어 있어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 28그런즉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애굽 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오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사는 유다의 모든 남은 자가 내 말과 그들의 말 가운데서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리라 2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를 벌할 표징이 이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재난을 내리리라 한 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그것으로 알게 하리라 30보라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그의 원수 곧 그의 생명을 찾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긴 것 같이 애굽의 바로 호브라 왕을 그의 원수들 곧 그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묵상하기
1. 예레미야의 경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변명하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15~19절)
2. 여전히 우상숭배를 고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레미야는 그들의 운명에 대해 어떻게 예언하는가? (20~28절)
3. 자신들에게 재앙이 임한 이유가 우상을 더 열심히 섬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에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지금 무엇을 추구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정직히 점검해 보라. 세상이 추구하는 우상의 허망함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추구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길잡이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근신하고 회개하기 보다는, 오히려 선지자에게 대들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그동안 해오던 우상숭배와 온갖 가증스러운 일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럼 이렇게 고집하는 그들의 논리는 무엇일까? 그들과 조상들의 삶에 어려움과 재양이 임하기 시작한 때는 그들이 ‘하늘의 여왕’(‘아슈타르테’라고 불리던 다산의 신)에게 바치던 제물을 멈췄던 때였고, 이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하늘의 여왕에게 제물을 바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부터 상대적으로 평안함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는 논리였다. 오히려 여호와를 섬기다가 재앙을 경험했으니, 다시는 여호와를 섬기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였다(15~19절). 그들은 이미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듣고 보고 믿고 살기도 한 것이었다.
예레미야 역시 그들의 운명을 신을 섬기는 것에 연관시키고 있다. 다만 그들이 ‘하늘의 여왕’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 때문에 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레미야는 다시 한번 유다의 멸망이 진노하신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음을 확인한다(20-23절).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우연이라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배우라는 것이다. 이들이 아무리 이스라엘의 멸망이 다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할지라도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집트에 거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코 이 진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완고함을 비판한다(24-25절). 그들은 이집트에 거하면서 그들이 맹세한 대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에게 등을 돌리고 하늘의 여왕을 섬길 것을 다짐했다. 과거에 하나님과 맺은 언약대로 살아가는 일에는 완전히 실패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우상을 섬기는 일만은 불굴의 투지로 성공하겠다고 고집하는 것이었다. 왜일까? 여전히 그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신만을 찾고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끝까지 죄의 길로 가겠다는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한 가지 밖에 없었다. 그것은 “마음에 내키는 대로 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야 한다(26-28절). 현실적으로 회개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더 이상 해 주실 수 있는 일은 없다. 세월이 지나 그들이 의지하고 따르는 하늘의 여왕도 그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그때 그들은 진정 누구의 말이 옳았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너무 늦다.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보았으면서도, 자신들이 우상을 잘못 섬겼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돈의 허망함을 깨닫지 못하고 돈을 덜 모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현대인의 모습과 동일하지 않는가? 우상의 허망함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예배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우상의 허망함을 깨닫고 우리 인생의 참된 주인 되신 하나님만을 섬기고 예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