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에 대한 말씀 -예레미야 49장 7~22절

매일성경 묵상노트, 8월 12일

by 양승언

8월 12일(월) 에돔에 대한 말씀

예레미야 49장 7~22절


에돔의 썩은 지혜와 심판 7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책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8드단 주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 곳에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닥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9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둑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10그러나 내가 에서의 옷을 벗겨 그 숨은 곳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11네 고아들을 버려도 내가 그들을 살리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1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술잔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도 반드시 마시겠거든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너는 반드시 마시리라 1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하시니라


교만한 에돔이 받을 심판 14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절을 여러 나라 가운데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15보라 내가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작아지게 하였고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16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에돔이 공포의 대상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리로다 18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하나님의 진노와 에돔의 고통 19보라 사자가 요단 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20그런즉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고 다니며 괴롭히고 그 처소로 황폐하게 하지 않으랴 21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가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22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진통하는 여인 같이 되리라 하시니라


묵상하기

1. 예레미야는 애굽에 대한 심판을 선포한다. 애굽에 임할 심판은 어느 정도인지로 혹독할 것이라고 말하는가? (7~13절)


2.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인 에돔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에 대해 오바댜 선지자는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오바냐 10절/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3.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고 악한 길을 걷다가 심판을 당하는 에돔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나에게는 에돔과 같은 모습은 없는가? 하나님 외에 내가 자랑하고 의지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정직히 돌아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자랑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길잡이

예레미야는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다.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인 에서의 후손으로, 출애굽 시대 떄부터 이스라엘을 적대시했고 이후에도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은 지속되었다. 다윗이 에돔을 속국으로 삼았지만, 요람 왕 시대 이스라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로 존재할 수 있었다. 에돔은 친 바벨론 정책을 폈으며, 바벨론과 함께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온갖 약탈을 자행했으며 예루살렘의 멸망을 조롱하고 즐거워했다. 오바댜 선지나는 이로 인해 그들이 심판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옵 10절). 에돔은 천혜의 요새와 같은 산지에 위치해 있었고, 지혜로 유명한 나라였다. 하지만 그들의 지혜와 지리적 유익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도망 가서 숨으라고 경고하신다. 드단 주민들에게도 에돔에 임한 심판의 불똥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하신다(7~8절).

에돔에 임할 심판은 매우 혹독할 것이다. 당시 추수 때가 되면 모든 것을 수확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약간의 열매를 남겨놓았다. 또한 도둑질을 하더라도 모든 것을 빼앗지 않는 것이 당시 풍습이었다. 하지만 에돔에 임할 심판은 열매 하나, 물건 하나도 남기지 않는 무서운 심판이 될 것이다. 에돔은 국가의 존립마저 흔들리게 되고 영원히 황폐하게 될 것이다(9~13절).

에돔이 망하게 되는 이유는 모압이나 암몬과 같이 교만과 거짓 평안 때문이었다. 에돔에 임할 심판자를 요단 강변 숲에서 먹이를 찾아 나오는 배고픈 사자에 비교하고 있다. 목자는 생명을 걸고라도 양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이 사자에 대항할만한 목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힘없는 목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들을 물어 죽이는 사자처럼, 에돔은 심판 받게 될 것이다. 그럼 어느 나라를 사용하셔서 에돔에 최후의 철퇴를 가하실 것인가? 실제로 에돔은 사막에서 침략해 온 나바타 사람들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된다. 그날이 되면, 에돔의 군사들의 마음은 산통을 겪는 여인처럼 녹아 내리고, 아예 싸워 볼 생각을 못하게 될 것이다(14~21절). 결국 에돔은 주전 2세기에 유다에 편입되었으며, 신약 시대 이 지역은 이두매라고 불리게 된다.


기도

세상의 헛된 것들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삶 속으로

어느 목사님은 생일이 두개라고 한다. 하나는 실제로 태어난 날이고, 둘째는 암 선고를 받은 날이다, 그럼 왜 암선고를 받은 날을 생일로 삼았을까? 암 선고를 받자, 인생이 갑옷솔기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갑옷이 자신을 지켜 주리라 믿었지만, 이름 없는 병사가 마구잡이로 쏜 화살이 갑옷 솔기(갑옷과 갑옷을 이어주는 끈으로 된 틈새)에 맞아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자랑하고 의지하는 것이 단단한 갑옷 같지만, 실제로는 갑옷 솔기처럼 어떤 것도 지켜줄 수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삶이란 결국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은혜로만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살자는 마음으로 두 번째 생일로 삼은 것이다. 우리 역시 인생은 갑옷이 아니라 갑옷 솔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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