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예레미야50장33~46절

매일성경 묵상노트, 8월17일

by 양승언

8월 17일(토)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예레미야 50장 33~46절


강하신 구원자 33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 34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바벨론 위에 떨어지는 칼 35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 36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37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 38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 39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승냥이와 함께 거기에 살겠고 타조도 그 가운데에 살 것이요 영원히 주민이 없으며 대대에 살 자가 없으리라 4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뒤엎었듯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시리라


피정복민 신세가 된 바벨론 41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일어나리니 42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43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바벨론을 치시는 하나님 44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5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 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46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묵상하기

1. 예레미야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선포하고 있는가? (33~34절)


2. 바벨론에 심판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말하고 있는가? 이런 이미지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35~40,44~46절)


3.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44절)라는 질문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나의 목자라고 확신을 갖고 고백할 수 있는가? 이런 고백이 당신에게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길잡이

예례미야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다시 한번 진술한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학대를 받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은 바벨론보다 크고 강하시기에, 결국 이스라엘은 평안을 얻고 바벨론은 두려움에 떨게 될 것이다(33~34절).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바벨론에 임하는 파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해 기술한다. 특히 칼과 가뭄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설명한다. 바벨론은 자신들의 칼을 의자하고 자랑했지만, 하나님의 칼 앞에서는 무력하게 될 것이다. 바벨론의 모든 땅과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의 칼이 임하게 되면, 용사들은 공포에 떨게 되고 말과 병거는 여인처럼 될 것이다. 아울러 그들이 모아들인 보물들은 모두 약탈을 당하게 될 것이고 온 땅은 가뭄으로 생명의 근원인 물이 마르게 될 것이다. 또한 바벨론이 최고의 신이라고 자랑했던 우상들은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바벨론은 황폐한 땅이 되어 소돔과 고모라처럼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35~40절).

예레미야는 시선을 돌려 바벨론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될 나라들에 대해 서술한다. 이들은 매우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한 순간에 몰아칠 것이며, 바벨론 왕은 잔인한 북방 침략자들에 관한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해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마치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게 될 것이다(41~43절).

예레미야는 다시 한번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서술하는데, 목자라는 관점을 사용한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바벨론에게 도륙을 당했다. 반대로 이제 바벨론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처지가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마치 사자와 같이 요단 강가의 수풀에서 올라와 바벨론을 황무케 하실 것이다(44~46절).

여기서 하나님은 세 번의 수사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내신다. “나와 같은 자가 누구냐” “노와 더불어 다툴 자가 누구냐”, “나에게 맞설 목자는 누구냐”가 그것이다. 이런 일련의 수사적 질문을 통해 하나님은 무엇과도 비교가 불가능한 전능한 목자임을 알리시며, 바벨론의 멸망은 세상 역사 가운데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하나님이 이 땅에 내리신 또 하나의 경고로 남게 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이 누구라고 고백하는가?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사는 진정한 목자 되심을 믿는가?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목자 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인도하심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뉴욕의 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시력을 상실하여 거의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의 헌신적으로 노력으로 불편하지만 정상적인 일상을 계속해 나갈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그녀에게 충격적인 말을 건넸다. “여보, 계속해서 이렇게 지내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 내일부터는 혼자 다니는 연습을 하면 좋겠어.” 맞는 말이었다. 남편이 항상 함께 하며 모든 것을 도와줄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는 없었다. 그 날부터 조금씩 혼자 다니기 시작했고 점차 익숙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버스를 탔는데, 운전사가 이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부인은 참 좋으시겠어요. 너무 자상한 남편을 두셨네요.” 무슨 말인지 의아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혼자 다니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남편이 계속해서 여인의 뒤를 따라다니며 아내 모르게 지켜보며 도와줬던 것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의 목자가 되어 그들의 삶을 인도하고 계셨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지만, 목자 되신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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