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9월 25일
9월 25일(수) 여로보암의 죄를 답습하는 왕들
열왕기하 13장 1~13절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의 통치 1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제이십삼 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칠 년간 다스리며 2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3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더니
기도, 구원, 여전한 죄 4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셨으니 이는 그들이 학대받음을 보셨음이라 5여호와께서 이에 구원자를 이스라엘에게 주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전과 같이 자기 장막에 거하였으나 6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 집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안에서 따라 행하며 또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두었더라 7아람 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여 타작 마당의 티끌 같이 되게 하고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두지 아니하였더라 8여호아하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9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 아들 요아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통치 10유다의 왕 요아스의 제삼십칠 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육 년간 다스리며 11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가운데 행하였더라 12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3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여로보암이 그 자리에 앉으니라
묵상하기
1.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된 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1~3절)
2. 여호아하스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그리고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푼 후에는 어떻게 행했는가? (4~6절)
3. 위기의 순간에는 하나님을 찾았지만 평온해지자 여전히 우상숭배를 허용하는 여호아하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얼마나 기억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잇는가? 혹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은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정직히 돌아보라.
길잡이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17년간 다스렸다. 여호아하스는 악한 왕으로 여로보암처럼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였고, 진노하신 하나님은 아람 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북이스라엘을 넘기셨다(1~3절).
다급해진 여호아하스는 하나님께 간절히 회개했고, 하나님의 그의 간구를 듣고 용서해 주셨다. 하나님은 아람에 의해 억압당하는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았고, 구원자를 보내어 그들을 억압에서 해방하셨다. 하나님의 자비가 이스라엘의 죄를 덮은 것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은 평안을 되찾았지만, 그들은 다시 범죄했고 우상숭배의 길에서 떠나지 않았다. 결국 다시 아람 군대가 침공하여 북이스라엘을 완전히 짓밟았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난 결과는 너무나 비참했다(4~9절).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북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라 16년간 다스리게 된다. 하지만 요아스 역시 그들의 선조들처럼 범죄하고 우상숭배의 길을 걷게 된다. 성경은 “여로보암의 죄”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는데, 북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워놓고 그것들을 여호라라 하며 백성들로 하여금 예배하게 한 것을 의미한다. 한 사람의 영향력을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10~13절).
여호아하스는 다급할 때는 하나님을 찾았지만,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풀자 다시 이전처럼 우상숭배를 허용하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여호아하스처럼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닌지 점검해 보라.
삶 속으로
아는 집사님이 있다. 안타깝게도 어린 자녀가 암에 걸리게 되었다. 결국 학교도 휴학하고 투병생활을 해야만 했다. 다행히 치료는 잘 되었고, 회복되어 학교도 다시 다니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사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자녀가 공부를 안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다가 예전에는 학교를 다니기만 해도 감사하겠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공부 안 한다고 불평도 한다며 함께 웃었다. 그만큼 우리는 망각하기 쉬운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 인생의 깊은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가졌던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과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