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10월 3일
10월 3일(목) 사마리아의 혼합종교
열왕기하 17장 24~41절
앗수르의 사마리아 이주 정책 24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 25그들이 처음으로 거기 거주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인지라 26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매 그들을 죽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니라
사마리아의 혼합종교 27앗수르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니 28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더라 29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이 지은 여러 산당들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들이 거주한 성읍에서 그렇게 하여 30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31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32그들이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들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33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언약에서 벗어난 사마리아의 종교 34그들이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령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는도다 35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36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여 그를 예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37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38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39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40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41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 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니라
묵상하기
1.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이들은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24~26절)
2. 사자들이 떠나자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인들은 어떻게 행했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27~33절)
3. 하나님께 예배하면서도 자신들이 섬기던 신을 동시에 섬기는 사마리아 사람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우리에게는 사마리아인과 같은 모습은 없는가? 하나님 외 다른 무엇인가를 의지하거나 자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길잡이
앗수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타국으로 끌고 갔다. 대신 그들이 살던 곳에는 다른 지역의 타민족들을 데려와 정착시켰다. 사마리아로 끌려온 이방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 하나님은 분노하셔서 사자들을 보내 물려 죽게 하셨다. 사자들의 기습에 놀란 정착민들은 앗수르 왕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신에 대해서 가르칠 사람을 요청했다. 사마리아로 이주한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경고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런 점에서 그들은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나았다고 할 수 있었다(24~26절).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에서 끌려온 제사장들 중 하나를 보내 벧엘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게 했다.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인들은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처음에는 여호와를 잘 섬기는 것 같았지만, 사자들이 숲으로 돌아가자 다시 자신들의 종교에 몰입했다. 물론 그들은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자신들 중에서 제사장을 세워 하나님에게 예배를 드리고자 했다. 물론 그들은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섬긴 것이 아니라, 여러 신들 중 하나로 섬겼다. 그들은 전형적인 다신주의자였고,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과는 거리가 먼 혼합 종교였다(27~33절).
이스라엘에 이주한 이방인들의 후손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으며,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이 명령에 순종했을 때 참된 평안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은 끝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다신주의와 혼합종교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34~41절).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과 동시에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에게는 이런 사마리아 사람들과 같은 모습은 없는지, 하나님 외 다른 무엇인가를 의지하고 자랑하는 것은 없는지 정직히 점검해 보라.
기도
세상의 것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자랑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사탄이 하는 두 가지 거짓말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한 번은 괜찮아.”이고, 다른 하나는 “넌 안 돼.”다. 사탄은 죄로 유혹할 때 한 번은 괜찮다고 속삭인다. 유혹에 넘어가 죄를 범하면 다음에는 이제 넌 안 된다고 말하며 스스로 포기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 두 가지 거짓말에 모두 속지 말아야 한다. 한 번은 괜찮다는 거짓말에 속아 두 마음을 갖지 않도록, 그리고 때로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