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10월 13일
10월 13일(주일)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열왕기하 23장 21~30절
유월절 회복 21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22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23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요시야에 대한 평가 24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25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돌이킬 수 없는 심판 26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27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요시야의 죽음 28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9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30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묵상하기
1. 요시야는 남북 왕국 전 지역에 걸쳐 종교개혁을 단행했다. 그는 무엇을 행했으며, 그에 대한 성경의 평가는 무엇인가? (21~25절)
2. 요시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남 유다의 운명을 돌이킬 수는 없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26~27절)
3.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 없었다는 평가를 보면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당신의 삶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점검해 보라.
길잡이
북 왕국에서 산당을 허물고 우상숭배에 앞장선 제사장들을 죽이고 여로보암 때부터 이스라엘을 실족하게 한 벧엘을 파괴시키고 난 후, 요시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유월절을 지냈다. 사사시대 때부터 당시까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은 없었다고 성경은 평가한다(21~23절).
요시야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유월절을 지킨 다음에도 개혁을 계속해 나갔다. 그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땅에서 모든 박수와 점쟁이 등을 제거했고 우상들과 드라빔 같은 모든 혐오스러운 것들도 없앴다. 이 우상들 중 일부는 점을 치기 위해 사용한 물건들이었다. 요시야는 우상숭배를 금지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부추길 수 있고 예배에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을 제거해서 우상숭배의 부활 가능성을 최소화하려 했다(24~25절).
비록 요시야가 최선을 다해 개혁을 단행했지만, 하나님의 유다에 대한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셨다. 남 유다에는 너무나 깊이 우상숭배와 죄의 뿌리가 박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요시야가 죽자마자 유다가 다시 우상숭배의 길로 빠지게 되었다. 결국 요시야의 개혁이 영구적인 결과를 남기지는 못했음을 알 수 있다(26~27절).
요시야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고 포괄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한 왕이었지만, 전쟁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앗수르에서 바벨론으로 근동 지역의 패권이 넘어가던 시기, 이집트 왕 느고는 근동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진군해 왔다. 규모가 작고 보잘것없는 유다 군은 결코 이집트 군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처음부터 무모한 대항이었다. 결국 요시야는 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고, 요시야가 죽자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28~30절).
요시에 대해 성경은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 없었다”고 평가한다. 당신은 어떤가? 하나님이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칭찬 받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점검해 보라.
기도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최근 UN의 발표에 의하면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사람의 일생을 5단계로 나누었다. 0세~17세는 미성년자, 18세~65세는 청년, 66세~79세는 중년, 80세~99세는 노년, 100세 이후는 장수노인이다. 장수로 인해 라이프 사이클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분류라고 할 수 있다. 은퇴 이후에 생이 길어지면서 노후대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언제부터 노후대책을 준비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30대부터”라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노후에 보내게 될 20~30년을 위해 젊은 날부터 준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원이라는 삶을 위해서는 얼마나 준비하며 살아갈까? 잠시 있다가 살아질 이 땅의 삶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그리고 하나님의 평가를 바라봄으로 하루를 살아갈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