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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심판선언-호세아5장1~15절

매일성경 큐티, 11월 24일

by 양승언

11월 24일(주일)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심판 선언

호세아 5장 1~15절


지도자들의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 선고 1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2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백성의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 선고 3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6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전쟁을 통한 심판 8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9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10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11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에브라임과 유다를 향한 심판 선언 12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13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14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15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묵상하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잘못을 책망하신다. 그들이 범한 잘못은 무엇이었는가? (1~7절)


2. 잘못된 길로 가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징계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어떻게 징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가? (8~15절)


3. 이스라엘이 드리는 제사를 받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마음이 떠난 이스라엘의 제사를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다. 당신의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셨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당신의 예배 가운데 수정이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라.


길잡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죄에 대해 지적한다. 지도자는 특권이 큰 만큼 책임도 크다. 그들은 미스바에 대해 올무가 되었고(미스바는 우상을 세웠던 곳이다),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되었으며(다볼은 우상이 섬기는 산당이 있었다), 싯딤에 파놓은 함정이 되었다(싯딤에선 종교적 타락이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패역자(반역자)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왕이신 하나님을 배반했기 때문이다(1~2절).

이스라엘은 자신의 음행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어떤 것도 숨길 수 없다. 그들의 마음은 음행으로 가득 차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들의 행위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을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 그들은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을 잊고 죄악에 빠졌고 그로 인해 넘어졌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 그분의 축복을 받고 자기 죄를 대속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로 인해 그들의 제사를 받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두 마음을 품고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지키지 않았다. 새 달(매달 첫날 행하는 종교행사)은 바알을 섬기는 제사로 변질되었고, 그 결과 기업으로 물려 받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3~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알리는 나팔을 불며, 베냐민(가장 작은 지파)에게 앞장서라고 말씀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로 작정하셨고 이 전쟁에서 패할 것이다. 유다 지도자들은 이웃을 땅을 빼앗기 위해 경계표를 옮기는 사람 같으니,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을 따른 결과, 자신의 악행을 되돌려 받게 될 것이다(8~11절).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에게 심판을 선포하신다. 남 유다 역시 북 이스라엘이 걸었던 우상숭배와 죄악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마치 고통을 주시는 분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다. 그들은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아니라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하나, 앗수르는 결코 그들을 구원해 주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자처럼 무섭게 그들을 징계할 것이며, 그들은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와 간절히 도움을 구하게 될 것이다(12~15절).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과 사람들은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왔지만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은 세상 즐거움과 죄악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예배는 어떤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만한 예배인지 정직하게 돌아보라.


기도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영광 돌림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삶속으로

매트 레드먼이라는 찬양인도자가 있다. 그는 영향력 있는 찬양인도자 중 한 명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만든 “마음의 예배”리는 찬양이 있다. 이 찬양은 교회의 예배가 점점 형식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경험한 후, 예배의 본질을 찾고자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이 찬양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찬양의 열기 모두 끝나면 주 앞에 나와/ 더욱 진실한 예배 드리네/ 주님을 향한 노래 이상의 노래/ 내 마음 깊은 곳에 주께서 원하신 것/ 화려한 음악보다 뜻 없는 열정보다/ 중심을 원하시죠/ 주님께 드릴 맘의 예배/ 주님을 위한 주님을 향한 노래/ 중심 잃은 예배 내려놓고/ 이제 나 돌아와 주님만 예배해요”

화려한 음악이나 뜻 없는 열정이 아닌 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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