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12월 6일
12월 6일(금) 너희만을 알았는데
아모스 3장 1~8절
선택과 처벌 1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2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심판의 정당성 3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4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5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6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예언의 정당성 7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8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묵상하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가? 그런데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1~2절)
2.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의 백성을 심판하느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에 대해 아모스는 어떻게 답하는가? (3~6절)
3. 두 사람이 뜻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동행하느냐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하나님의 뜻이 맞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오늘 당신이 실천해야 할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길잡이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호소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하신 특별한 백성이었다(“너희만 알았다”로 변역). 하나님은 그들과 언약을 맺고 자신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다. 따라서 언약을 지키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1~2절).
물론 어떻게 자신의 백성을 심판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의 정당성을 수사학적 질문으로 논증한다. 첫째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은 함께 동행할 수 없듯이, 다른 마음을 품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은 동행할 수 없다. 둘째 사자가 먹이를 잡았을 때 포효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이유 없이 심판하는 분이 아니다. 셋째 새는 미끼가 없으면 덫에 걸리지 않고 새가 걸리지 않으면 덫이 닫히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심판은 원인 없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그 원인은 이스라엘의 죄다. 넷째 적군이 쳐들어오면 나팔 소리가 울리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듯이, 이스라엘의 범죄를 보고 하나님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3~6절).
나아가 아모스는 자신이 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미리 경고하셨다.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말씀하지 않고는 하나님은 결코 어떤 일도 행하시지 않는 분이다. 사자가 부르짖으면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듯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선지자들은 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7~8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의아하게 여겼을 지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뜻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동행하느냐고 묻는다. 우리는 하나님과 뜻이 맞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아브라함 링컨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 다음해부터 남북전쟁이 시작되었다. 4년 동안 지속된 남북전쟁은 전사자만 북군 36만 명, 남군 25만 명, 총 6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개전 후 1년 동안은 계속 북군이 밀렸고, 이로 인해 링컨은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았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체중이 원래 83kg였는데 57kg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메릴랜드 주 앤티담 전투에서 처음으로 북군이 이겼다. 이 소식이 백악관에 전달이 되자, 옆에 있던 참모가 링컨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각하, 이제부터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항상 우리 편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 북군 편입니다.” 그러자 링컨이 정색을 하고 유명한 말이 남겼다. “내가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편인지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지 입니다.” 나의 뜻을 하나님이 따르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길 바라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