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승언 Dec 13. 2024

누가 참 예언자인가 - 아모스 7장 10~17절

매일성경 큐티, 12월 13일

12월 13일(금) 누가 참 예언자인가?

아모스 7장 10~17절


아모스를 모함하는 아마샤 10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11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12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13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아모스의 항변 14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15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16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고하지 말라 하므로 17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묵상하기

1. 북 이스라엘의 제사장인 아마샤는 아모스를 모함하게 된다. 그는 어떻게 아모스를 모함했으며 그가 아모스에게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10~13절)


2. 아마샤의 말을 들은 아모스는 어떻게 자신을 변호했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14~17절)


3. 아마샤의 모함과 위협에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아모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아모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인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길잡이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는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에게 아모스 선지자가 반란을 도모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아마샤는 아모스가 한 말이 이스라엘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모함한다. 아마샤는 여로보암 왕이 죽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라고 아모스가 말했다고 비방했다. 그런 다음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고향인 유다로 돌아가 북이스라엘의 일에는 관심을 끊으라고 말한다. 다시는 북이스라엘의 벧엘에서 에언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벧엘은 북 이스라엘의 왕이 다스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마샤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음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지만,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 왕인 여로보암을 따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10~13절).

아모스는 우선 자신이 전하는 말이 인간적인 생각이나 판단, 전문적인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한 것임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무슨 권위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는지 아마샤에게 반문한다. 아마샤의 위협에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런 다음 아마샤 집안과 온 이스라엘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경고한다. 아모스가 전한 경고의 내용은 고대 사회에서 전쟁 때 패전국이 겪는 비극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다른 나라를 이용하여 북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14~17절).

아마샤의 모함과 위협에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아모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당신도 아모스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인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점검해 보라.


기도

어떤 위협과 모함에도 담대히 말씀을 전하는 아모스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전파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였다. 하루는 집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유치원에서 내준 숙제를 하다가 자고 있었다. 유치원에서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숙제도 내어준다는 사실을 알고, 한편으로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가 못다한 숙제를 대신에 해 주었다. 티 나지 않게 아이가 한 것처럼 꾸미느라 오히려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하나님에 대해 생각이 났다. “하나님도 우리 인생을 이렇게 고쳐 가시겠구나.”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다. 우리를 지으시고 보내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주관하고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게 될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